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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보내고 받아들이고 '이주민 선교' 전략적 방법

891등록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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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GN투데이 섹션뉴스_이주민 선교
■ 진행 : 이주희 기자
■ 대담 : 김용태 대표 (한국 이주민네트워크)

▷이주희: 대표님 안녕하세요?

▶김용태: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주희: 네, 이주민의 활발한 움직임만큼 가장 중요한건,
지금. 시작해야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국교회가 이주민 선교의 필요성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많잖아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용태: 한국교회는 굉장히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에 많이 나가있습니다.
열심과 이루신 업적은굉장하죠. 반대로 한국안에 들어와 있는 이주민에 대한 관심은 사역은 많이 미비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선교사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거기에 동의하고요. 대신에 이제는 선교지보다
선교대상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희: 우리나라에 온 이주민들을 교회가 잘 섬겨야 하는
성경적인 근거를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김용태: 오늘날 전세계 대도시에는 이주민들이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들어가서 살고 있습니다. 성경은 안디옥 교회 이야기에서 이주민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확산된 것을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살고 대도시의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지역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에서 박해를 받아서 피난한 곳이 안디옥교회입니다.
이 곳이 선교의 중심지이고 이 곳을 통해 바울과 바나바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심지어 예루살렘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 안디옥교회가 후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은 이주민들이 모인 그곳에서 복음이 시작되고 확산된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주민 가운데 새로운 바울과 바나바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주희: 네, 그런데 우리가 이주민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하기 전에
알아야 하거나 그 전에 이루어져야 할 필수 단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용태: 다른 나라 문화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신앙적 가치를 정립해야 합니다. 한국을 건립한 사람들이 기독교 지도자이고 그 당시 회심하여 국가적 이념을 기독교 국가로 간 것입니다.
기독교 국가로서 선교하는 국가가 되게 해달라는 그분들의 기도가 오늘날 한국교회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완전한 동의가 오늘날 한국교회에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선교는 일부사람들이 소명으로 생각하고 한다' 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제는 이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일 한국교회의 부업이 아니고
본질이고 기독교 국가인 대한민국의 사명을 이어가는 길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공감대가 확산되면 해외에 있는 선교사님과 협력도 되고
국내의 선교사님과도 활발하게 협력할 수 있습니다.

▷이주희: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들의 문화라든가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용태: 우리 주위에 많은 이주민 교회가 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외국인 유학생들도 있고요. 우리가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마음이 필요하죠.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주위의 이주민 선교를 하는 어떤 분들이있는지 관심을 가지면
보다 더 빠르게 이주민 선교의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주희: 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김용태: 현재 이주민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것은 한국어 교실입니다. 언어가 구직과 월급 액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주민 선교는 그들의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우리가 가진 공간과 재능을 나누는데서 출발합니다. 현재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이 있는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없는 분들은 저희같은 이주민 선교단체를 찾으면 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주민 선교가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문제든 이주민 선교단체와 연결되면
방법들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주희: 네, 교회도 특색에 따라 선교의 방법에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자원이 풍부한 대형교회와 접근이 용이한 지역교회의 역할이 다르겠죠?

▶김용태: 교회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친밀감을 나눌 수 있고 다양한 전문성이 있는 자원들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주민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접근할 수 있는 지역교회 중요하고요, 많은 선교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형교회도 중요합니다.
이 두 교회가 결합되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지역마다 이주민 선교를 하는 단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교회들도 있고요.
이런 교회들이 정기적으로 모이게 되는데 대형교회가 그런 모임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활성화가 될 것 같습니다. 또, 해외에서 오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빠르게 이주민 교회와 예배처소들을 세워나가는
분들인데요. 이 분들이 당하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대형교회가 한 분의 현지인 목회자를 도울 수 있다면
많은 예배 처소를 세우고 예배처소를 통해서 이주민 선교를 세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주희: 아무래도 상황에 처해본 사람이 그 마음을 제일 잘 아는 거잖아요.
이주민이 이주민 선교를 할 방법은 없을까요?

▶김용태: 많은 분들이 이주민 선교는 한국인에게서 이주민에게로 이뤄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주민에게서 이주민으로 이어지는 선교가 굉장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회심하고 소명을 발견해서 이주민 선교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고 해외에서 한국의 이주민 선교의 비전을 보고 들어오는 목회자도 있습니다.
두 가지 부류 모두 경제적 어려움이 있고 장기적인 사역을 하는 기반이 약합니다.
대형교회가 이런 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지역교회와 협력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주희: 네, 찾아온 기회, 이주민 선교는 우리 모두의 것이겠죠. 교회와 성도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해주신 다면요?

▶김용태: 무엇보다도 선교는 한국의 건국이념과 연결되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조금만 성도들이 관심을 가지면 우리 생활의 깊은 영역까지 이주민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주위의 이주민 선교의 현장들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는 내가 하는 일이 직간접적으로 이주민 선교와 관련이 있다고 고백하고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주희: 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용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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