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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난민 발생, 그 이야기를 듣다③

150등록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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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난민이 언제부터
어떻게, 왜 생겨난 것인지,

섹션기획보도 '난민 발생 국가들, 그 이야기를 듣다’를 통해
지난 두 회에 걸쳐 알아봤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레바논에 난민촌을 형성한 난민들의 이야기부터 들어봅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국경은 지리적으로 북쪽과 동쪽이 시리아와 맞닿아 있습니다.

따라서, 시리아 난민들은 내전이 발생하자
육로로 걸어서 레바논에 들어왔고,

현재 레바논 동부 베까 지역에 이들을 위한 난민촌이 형성됐습니다.

처음에 레바논은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가 점차 늘어 현재는 난민 유입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바울 선교사 / 레바논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에 레바논으로 약 5천 명의 난민이 들어왔었어요. 유엔난민기구에 의하면 현재 약 90만 명 정도가 남아있다(고 하지만) 레바논 정부에서 실제로 보는 숫자는 그 이상이죠. 90만 명에서 150만 명 사이로 보는데 레바논 인구의 6명 중 1명이 시리아 난민이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난민들은 불법적으로 여전히
레바논으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난민들이 거주할 천막 하나를 짓는데 필요한 돈은
한화로 약 100만원 남짓.

대가족이 특징인 무슬림들이 살기에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고,

위생적인 생활도 불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삶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하는 일 자체도 힘겹습니다.

[인터뷰] 정바울 선교사 / 레바논
보통은 난민들의 과수원이나 농장 주인의 땅을 얻어서 천막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 임대료를 내기 위해 노동을 하는데 하루 평균 6시간을 일 했을 때, 하루에 임대료를 제외하고 받는 금액이, 금액이 얼마냐면 한국 돈으로 약 5천원 정도입니다. 5천원 정도를 수입으로 얻고 생계를 유지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 베까 지역 내 한국인 선교사는 30여 명.

시리아 내전 발발 다음해인 2012년에 2명의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처음 들어온 이후

계속해서 난민 사역을 위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가장 처음 들어갔던 정바울 선교사는

선교사들 외에도 단기 사역팀, 비전트림 팀 등
많은 한국 교회가 현장을 찾은 덕분에
무슬림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선교사는 난민 선교가 단기간에 끝나는 유행이 되지 않기를 한국 교회에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정바울 선교사 / 레바논
본인이 갖고있는 기술이라던지 할 수 있는 것들로 기여해서 선교지를 돕는다는게 있고요. 한국 사회에서는 스펙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일주일 열흘 말고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단기로 헌신하는 청년들 있어요. 한국에서도 많은 난민들 있으니깐 거기(레바논)에서 하나님 주시는 마음을 가지고 고국(한국)에 가서 교회와 함께 섬겨라 하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됐다'는 예수님의 말씀.

레바논을 향한, 그리고 우리를 향한 말씀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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