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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난민 발생, 그 이야기를 듣다④

587등록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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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집트는 1990년대부터
수단 난민을 100만 명 이상 받았고,
2011년 아랍 혁명 이후에는
리비아, 수단, 예멘 난민들의 유입을 허용했습니다.

난민이 대거 유입된 이집트에서
난민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

‘난민 발생 국가들, 그 이야기를 듣다’ 네 번째 순서로 소개합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집트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산하는
자국내 시리아 난민은 약 15만 명.

그러나-그러나는 반대나 전환의 의미이므로 이럴 때는 ‘여기에’와 같은 접속어가 적절합니다.
아예 접속어가 없어도 가능합니다.

불법 난민들까지 합하면,
최소 50만여 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합니다.

이들은 비행기를 타고 수단으로 넘어가
남쪽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들어왔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인터뷰] 허드슨 선교사 / 이집트
수단에서 브로커를 통해서 국경을 넘을 때 한 사람당 천 불 이상씩 낸다고 합니다. 넘어오는 과정속에서 사막을 건넌다던지 산을 넘는다던지 할때 아이들까지 다 걸어서 넘어야되는 부분도 있어서 오는 과정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탈진하거나 어려움들을 겪습니다.

그럼에도 시리아 난민들은 이집트를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같은 아랍어를 사용하고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1950년대 아랍 공동체로 한 국가를 이룬 역사가 있다 보니
이집트 사람들의 반감도 적습니다.

이집트 내 약 천만 명의 기독교인들은
이들을 섬기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집트 기독교로 불리는 콥틱교는 주로 음식을 나누고, 가톨릭은 무료 진료 병원 사역을, 개신교는 방과후 학교 등의 교육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드슨 선교사 / 이집트
현재 중동은 9.11이후로 서양 선교사들이 많이 철수했습니다. 그 빈자리를 한국 선교사들이 섬기고 있는데 난민을 섬기는 일은 특별히 구제와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영역입니다. 그 구제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선교사 한 개인기 감당하기는 쉽지 않고 한국교회의 지원과 관심이 같이 가야지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손길로만
늘어나는 난민들을 돌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제 기구들의 관심과 지원도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합니다.

[인터뷰] 허드슨 선교사 / 이집트
UN에서 (난민들을) 지원하는게 항상 일정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일년에 한두번에서 두세번 나오는 것 같고, 나와도 슈퍼마켓 카드로 나오기 때문에 사실 월세를 내는 등의 실질적으로 생활하기에는 그것만으로는 어렵고…

이에 따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난민 선교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한 교회에서 한 청년을 지원하는
원 씨, 원 플러스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휴성 총무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난민 선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들이 (국내에서) 있을 것이고요,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 한해서 B코스로 불리는 교육으로 현장에 가서, 외국이겠죠 이주민들이, 난민들이 많은 곳에 가서 같이 생활하고 언어배우고 이해하고 그들에게 사역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요를 제기한, (청년들을) 받겠다고 얘기한 곳이 100군데가 넘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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