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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2030' 선교 비전, 어디쯤 와 있나

879등록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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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006년,
한국 교회 각 교단들과
선교계의 여러 단체들이 참석해
target2030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30년까지 한국 교회의 선교 비전을 제시한 내용이었는데요,
비전 달성 10년을 앞 둔 올해
그 중간 단계를 점검하고, 향후 10년의 갈 길을 모색해 봅니다.

2회에 걸쳐 보도합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깃2030의 1차 5개년 개발계획 기간은
전방개척에 주력하는 시기였습니다.

2000년대 매 해 선교 헌신자들의 수가 급증했는데,
동남아 등의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는 현상을 보였습니 다.

선교사 파송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선교사 숫자가 적은 지역에
전략적으로 선교사를 재배치 해 왔습니다.

10/40창은
상대적으로 복음이 들어가기 어려운
미전도 종족과 이슬람권 등이 밀집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의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에 있는 지역을 지칭하는 것 으로,

이곳에 대한 선교사 파송을 늘려왔습니다.

[인터뷰] 조용중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2006년 시작하기 전에도 그랬지만 그래도 2006년부터 시작해 아주 빠른 속도로 선교사를 파송해서 해마다 천 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그런 기간들이 2015 년까지 있었습니다. 거의 10년 동안.

선교사들의 폭발적인 증가는 모두 자발적인 헌신 덕분 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까지 세계 선교에 필요한 예상 선교사 수 46만 여 명 중
10만 명을 한국인 선교사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세웠 습니다.

그러나 2016년 선교사 파송 숫자가 0명을 기록해 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후 2017년엔 200여 명, 2018년엔 400여 명으로
증가폭이 이전보다 반 이상이 크게 줄었습니다.

현재 한국인 선교사는 2만 8천여 명,
미등록 선교사까지 포함할 경우
약 3만 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조용중 사무총장은
지금의 추세라면 현실적으로 2030년 까지
선교사 10만 명 달성은 무리겠지만,

한국 교회가 그 방향을 향해서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조용중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기본적은 방향은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나갈 것입니다 . 이 방향은 양적인 것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함께 하자는 것이고 한국 교회가 소수 선교사 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교회 전체가 선교적인
교회가 되고 선교적인 성도들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 록 하는 일들입니다.

2차 개발계획은
선교도약기였습니다.

선교 훈련 등
선교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 파송이 증가하면서
파송과 추수에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
인프라 구축은 미흡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대행 상임위원장 / 선교한국
아무래도 보이는 게 아니잖아요. 인프라를 만드는 게 보이는 게 아니라 열매를 위해서 땅을 기경하는 작업 인데 굉장히 제한된 자원에서 필요들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땅을 기경하는 일에 사실은 투자가 여전히 열악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3차 시기는 전력투구기.

선교계는
한국 교회의 전 선교 역량이 결집돼
선교사 파송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선교사 파송 숫자가 정체되기 시작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각 교단과 선교 단체들의 자정 노력을 요구했고,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초점을 맞춰
연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시작 됐습니다.

[인터뷰] 조용중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예전에는 목표를 설정하고 각 단체들이 알아서 그 방 향으로 나가시오라고 하는 식으로 했다면 이제는 난민 들을 위해서 사역을 해온 단체들이 함께 힘을 합해서 난민 영역에 좋은 발전을 가져오고 있고요. 엠케이들 을 위한 교육, 케어 이런 분야도 같이 일을 하는 연합 이 상당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타깃2030 계획은 계속됩니다.

4차, 5차 계획과
앞으로의 과제는 다음회에서 다룹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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