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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국내 난민, 얼마나 많이 있을까?

825등록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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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세계 선교의 흐름.

1730년대 시작된 제1의 선교 물결은 해안 지역에 중점을 두었고,

제2 물결은 내지 선교, 제3물결은 미전도 종족 선교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선교 물결로 난민 선교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CGN투데이가 2회에 걸쳐
한국에는 난민들이 얼마나 있고 어떤 이유로 들어왔는지 통계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C.G] (제목:2018 국적별 난민신청자)

2018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한 경우는
16,173건에 달했습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카자흐스탄인이 2,496건으로 15.4%를 차지했고,

말레이시아인과 중국인이 각각 7.6%와 7.4%를 나타냈습니다.
(말레이시아 1,236건 / 중국 1,200건)

1,120건으로 동일하게 기록된 파키스탄인과 인도인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인들이 있었습니다.
(방글라데시 608건 / 네팔 175건)

러시아,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 외 다른 대륙에서도 다양한 국적 출신들이 난민 지위를 신청했습니다.
(러시아인이 1,916건/ 이집트 870건 / 나이지리아 390건 / 기타 5,042건)

[C.G](2) (제목: '94~'19 국적별 난민신청자)
1994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신청된
국적별 누적 건수를 살펴보면

중국인이 6,3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자흐스탄인 6,168건
파키스탄인 6,075건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이집트,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16년간 61,409건의 난민 신청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소윤정 교수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아랍지역학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예멘 난민만 얘기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한국에 이집트하고 모로코 난민들도 아주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지금 언론 매체에서도 난민 그러면 시리아, 예멘 난민만 보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전반적인 난민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난민들이 한정적이잖아요. 그게 왜 그러냐면 한국 사람들이 난민에 대한 인지도가 좀 비현실적이고 왜곡된 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C.G](3) (제목:연도별 난민신청자)

연도별 신청자를 살펴보면
난민을 처음 받기 시작한
1994년부터 2012년까지는 5,069명이었고,

2013년 1,574명, 2014년 2,896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9,942명을 기록했고
2018년 처음으로 난민신청자가 만 명이 넘는
16,173명을 기록했습니다.
('19년 1~10월:12,503명)

8년 전에 비해 무려 8배가량 신청자가 증가했습니다.

[인터뷰1] 이호택 대표 / 피난처
(한국이) 난민 신청을 받기 시작한 것이 1994년이에요. 94년부터 2000년 까지는 난민 신청한 사람이 6년 사이에 다 합쳐서 100명 정도 됐어요. 그게 너무 적은 숫자였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2000년부터 버마(미얀마) 난민들이 처음으로 난민 지위를 집단적으로 신청한 일이 있었고요. 그다음 이라크, 쿠르디스탄 난민들(이 들어왔고) 그 후에는 콩고, 파키스탄 등 여러 난민들이 2000년 이후부터 계속 들어왔습니다.

[C.G](4) (제목: 난민신청 사유)

난민 신청 사유도 다양했습니다.

2019년 전체 12,503건 중
종교적 이유가 3,1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치적 사유 1,617건, 특정사회 구성원 1,195건 등이 있었습니다.
(인종 643 / 국적 67 / 기타 5,832)

지금까지 누적 건수를 살펴봐도
종교적 이유가 15,1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치적 사유, 특정 사회 구성원, 인종 등의 순이었습니다.
(정치 1,617 / 특정 사회 1,195 / 인종 643 / 국적 67 / 기타 5,832 )

[인터뷰] 정바울 레바논 선교사 / A-PEN
난민 선교는 다른 말로 이주민, 또는 디아스포라 선교라고 보고 있습니다. 많은 이주민 난민들이 한국에도 있는데 그들을 섬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선교 훈련입니다. 난민 선교는 해외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사도 바울이 했던 선교는 디아스포라 선교였어요. 그 선교로 인해 세계 선교가 됐거든요. 오늘날 난민을 통한 디아스포라 선교는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난민 선교를 한국 교회가 참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난민신청자들 중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 인원은 얼마나 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을
다음 회차에서 알아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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