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 자가 격리가 가능한 임시 숙소를 마련해 귀국 후 갈 곳이 없는 선교사들을 돕고있습니다.
현재 4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숙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생필품, 의료물품 등 30여 가지를 제공하고,
위기관리 상황실을 운영하며 귀국하는 선교사들을 돕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신근 대외협력실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사님들이 들어오면 먼저 저희 이송 팀이 가서 쉼터로 이동을 하고요. 이동한 다음에 전체 방역이 있습니다. 가지고 온 모든 물품에 대해서 저희 담당자가 가서 방역을 하고 안전과 보건에 대한 브리핑이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해당 선교단체와 연합해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숙소에 머무는 선교사들에게 지역 보건소 진료와 함께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의회, MCC 등과 협력해 선교사들의 심리 상담치료 등을 진행합니다.
협의회 측은 중국 내 선교사들이 현재 국내 상황이 악화되면서 귀국을 머뭇거리고 있다며,
국내에 귀국한 중국 지역 선교사들에게 한국 교회의 따뜻한 포용을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전신근 대외협력실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먼저 신뢰가 회복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격리 기간을 거치고 사람들과 차단돼서 지내는데 이 기간이 다 끝나고 보건소의 건강하다는 확증 판정이 있고 나면 중국선교사님들을 만날 때는 두려움 없이 포용하는 자세로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