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송 예정이었던 국가 출신의 국내 이주민들에게 보내 사전 경험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올해 파송이 어려운 단기선교 팀들도 준비를 포기하지 않고 국내 사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조용중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들이 250만 명이 넘습니다. 한국을 떠나서 멀리 있는 것만 선교가 아니라 우리 바로 옆에 있는 미전도 종족들인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아주 전략적인 좋은 선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최근 한국의 인구 감소로 교회 헌금이 줄어들면서 선교 후원에 대한 어려움이 계속 언급되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게 계속 줄어왔어요. 적어도 저희 단체를 보면 선교사를 후원하는 금액에 있어서 교회의 비율은 거의 매년 10%씩 줄어왔어요 지난 4년 동안에.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이렇게 안 모이면 헌금이랑 연결됩니다. 아마 큰 타격이 될 거예요.
따라서 선교 후원의 재정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선교사들이 주로 교회에 후원을 의존해왔다면
개인 후원자들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결국 후원을 받아서 선교하는 시대가 계속 갈수 있을까. 사실 이 질문은 한국 선교사들에게서 나온 게 아니고 중국 선교사들, 브라질 파송 선교사들, 에티오피아 파송 선교사들부터 이미 지닌 10년간 계속 문제 제기가 나왔던 거예요. 그들은 생활비만큼을 교회에서 모을 수가 없어요 사실은.
최근 예배 중단 상황과 관련해 한국 교회의 공적 책임에 대한 논의도 생겼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의 필요를 돌보는 등의 선교적 교회에 대한 변화가 더욱 요구됩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외부의 어떤 요구 때문에, 공적인 필요 때문에 한국에서 예배가 이렇게 중단되는 건 처음이에요. 그게 우리가 공적인 신학, 시민 정신에 대한 신학적 이해나 성경적 기반이 있는 상황에서 예배 중단을 받아들였다면 이해가 되는데 이게 뭔가 지금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러면서 이 문제를 미래의 선교적 교회와 공공신학의 담론 가운데 들어가면 선교의 주체가 선교사가 아니라 평신도들이 돼가는 큰 흐름이 있어요.
무엇보다 두려움에 압도되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이 됩니다. 그게 문제를 타개해나갈 수 있어요. 그게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메시지에요. 세상과 다른 메시지에요. 치료하자 돕자 나누자 그런 것들은 세상 사람들도 다 해요. 그러나 우리 가운데 있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소망과 기쁨은 우리만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나누라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