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농구, 축구, 야구부터 유도, 레슬링까지 각 분야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떤 이유로 모였을까요.
박건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팅▶ 한 무리의 남성들이 족구를 합니다.
헛발질을 하며 우스꽝스럽게 넘어지지만 모두가 즐거워합니다.
스포츠 선교 단체 FCA KOREA와 함께 프로팀, 학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코치, 감독들입니다.
최근 FCA KOREA가 제1회 부부동반 코치 리트릿을 경기도 가평 하이랜드에서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재 대표 / FCA KOREA FCA KOREA의 큰 전략 중 하나가 코치분들을 통해서 이 사역을 하는 것이고, 코치들이 이 사역을 하는 게 가장 큰 역할들이어서 어떻게든 저분들을 잘 격려하고 우리의 비전과 방향을 잘 맞추기 위해서 시간을 가지게 됐습니다 .
남편들이 함께 어울리며 친해지는 사이 아내들도 한쪽에서 함께 웃으며 경기를 관람합니다.
특별히 오늘 자리는 스포츠 코치, 감독의 특성상 남편들이 외부로 나가있는 경우가 많아 홀로 수고해온 아내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도 마련됐습니다.
저녁에는 스포츠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효과적인 전도 방법, 관계 형성 노하우 등을 얘기하며 가지고 있던 고민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녹취] 이정우 감독 / P4U 클럽 가르치는 거는 초등학생보고 유치원생들 가르치라고 하면 다 가르칠 수 있고, 중학생 보고 초등학생 가르치라고 하면 다 가르칠 수는 있어요. 진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환경이 달라지듯이, 코치님들도 모두 좋으신 분들이고 좋은 영향력들을 같이 함께 나눌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저도 믿음이 좀 더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FCA KOREA 이영재 대표는 자리에 모인 코치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흘러가고,
앞으로 더 많은 코치, 감독들이 스포츠 선교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자리를 통해 영육 간에 쉼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현기 감독 / 시흥시 리틀야구단 아이들을 섬기는 자세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다시 배우고 반성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한사현 감독 / 국가대표 휠체어농구팀 같은 스포츠를 하시는 분들하고 모여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던 것 같고요. FCA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도 얘기를 하고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양분 같은 것들도 조금씩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