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전도종족 선교, 해야된다는 것을 알고, 계속해서 해왔지만 과연 우리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오는 10월 한국에서 미전도종족 선교를 논의하는 대회가 열립니다.
CGN투데이가 대회에 앞서 미전도종족이란 누구이며, 대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다뤄지는지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고 랄프 윈터 박사는 미전도종족을 복음을 한번도 듣지 못하거나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종족이라고 1974년 로잔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전까지 해안선교, 내지선교 등 국가와 지역단위로 선교해왔다면,
이후 미전도종족 개념이 세계 교회에 통용되며 종족 단위 선교가 시작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도에는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갔고, 현지 기독교인들도 다수 존재하지만
브라민, 야다브, 라즈풋 등 여전히 1964개의 미전도종족이 남아있습니다.
세계의 미전도종족은 주로 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에 걸친 10/40 창으로 불리는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에 있는 지역에 대부분 위치해있습니다.
[인터뷰] 안강희 국제실행총무 / 2020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 인도가 대표하는 것이 사회 인종적, 언어학적 다 합쳐서 한 4천5백 이상의 종족이 돼요. 큰 언어로만 따져도 400개 이상의 언어가 있고. 그러니까 인도라는 한 나라에 복음을 전하고자 해도 성경을 어떤 언어로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을 해야 되고...
미전도종족에 대한 기준은 시대나 학자에 따라 조금씩 상이했습니다.
[C.G(2)] 오늘날 IMB,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 등 선교단체들이 사용하는 기준에 따르면
미전도 종족이란 종족 내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 2% 미만일 경우를 얘기합니다.
이들 중 복음화율이 0%대고, 복음을 전할 현지인 사역자가 없는 종족을 미개척지역종족이라고 부릅니다.
[인터뷰] 안강희 국제실행총무 / 2020 세계교회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 2000년 이후로는 티핑포인트라고 하는 마케팅 이론에서 전 국민의 2%에게 알려지면 나머지 98%가 상품이나 사람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선교계 지도자들도 사회학적으로 조사가 된 그 근거가 있는 것을 기준으로 받아들이자...
[C.G(3) 전 세계 종족 현황] 선교 단체들이 사용하는 언어 인종적 구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약 78억 명 중에는 11,730 종족이 있습니다.
미전도종족은 7,080 종족으로 인구는 약 46억 명.
이 중 미개척지역종족은 3,057종족으로 약 2억 8천2백만 명이 있습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중 2,810여 종족에는 선교사들이 들어가 있지만 240여 종족에는 오늘날까지 선교사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세계 교회들의 미전도종족 선교 연대를 위한 2020미전도 족족 개척 선교대회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립니다.
한국 교회들이 앞으로 어떤 미전도종족 선교를 진행해야 하고, 대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다뤄지는지 다음 시간에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