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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코로나19 위기, 교단의 선교사 지원은?

690등록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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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장기화는
그동안 이뤄지던
선교사 지원 방향성과
방법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떤 과제를 우리에게 주고 있는지,
기획보도 "'포스트 코로나' 선교사 지원도 바뀐다"를 통해
3회에 걸쳐 알아봅니다.

박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c.g](1)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장에 남은 선교사들 중 41.3%가
후원금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중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20%가 감소했고,
20-40%가 줄었다는 응답이 38.6%에 달했습니다.

[c.g](2)
귀국한 선교사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36.9%가 후원금이 줄었고,

과반수가 넘는 선교사들이 20-40%가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20-40 감소 51.6% / 20%미만 48.4%)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교단 선교부들이 재정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내 최다 선교사 파송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전 선교사들에게 10만원 씩 지원하고,

선교사들이 귀국 후 자가격리 동안 구입한 물품에 대해
30만원에서 100만원을 가족 인원에 따라 차등 지원했습니다.

예장통합과 예장고신은 20만원 씩 지원했습니다.

감리교 등은 아직 지원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지원한 교단은 침례교로
선교사 한 가정에 5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귀국 선교사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선교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했습니다.

이는 수년전부터 진행해온 위기관리기금 시스템 덕분이었습니다.

목적헌금을 제외한 일반 선교 후원금의 1%를 위기때 사용하기 위해 위기관리기금으로 따로 모아놓았습니다.

기독교대한침례교 해외선교회 이재경 회장은
한국 교회가 선교사 후원에 있어서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이재경 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한국 교회는 우리 교회 파송 선교사, 우리 교회와 관련된 협력 선교사 위주로 (후원금이) 나가거든요. 선교 헌금도 항상 지정으로 가거든요. 이게 한국 문화죠. 혈연, 지연, 학연... 한국의 문화이고 아주 중요한 문화인데 사실상 재난 때에도 그런식으로 하기 마련이거든요.

이 회장은 다수의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앞으로 협동선교헌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이재경 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거기(위기관리기금)에 보완할 것이 미지정헌금. 부익부 빈익빈을 없애려면 미저정헌금인 협동선교헌금이 있어서 어려운 선교사들을 좀 더 도와주는 것들이 필요한거죠.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상관 없이 교단 내의 모든 교회들이 자기 교회의 십일조의 1% 정도는 협동선교헌금으로...

코로나로 인한 선교계 위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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