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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사고...한인 선교사들 피해는?

352등록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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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동의 파리로 불리던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가
한순간에 쟂더미로 변했습니다.

선교사들의 피해와 현지 분위기 어떤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현지 선교사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 선교사들에 대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교회나
선교사들의 사택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전표돈 목사 / 현지 한인교회
사고 발생 지점에 가까이 있었던 교회들일수록 충격에 의해서 떨어지고 깨질 수 있는 구조물들이 많이 훼손됐고요... 사실 현재 폭발 상황에 비하면 굉장히 미비한 거고 건물이 무너진 것들이 현재까지는 밝혀진 바가 없어서, 또 한 분의 선교사님들도 다치지 않아서 감사한 것 같습니다.

현지 개신교회와 목회자들의 피해도
한인 선교사들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폭발 인근에 위치한 일부 정교회 교회들은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선교사들의 사역 변화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그동안 대다수 선교사들이
레바논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하는
난민 사역에 집중해왔는데

당분간 이재만 구제 사역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전표돈 목사 / 현지 한인교회
기독교 단체 속에서 세워진 NGO 단체들, 선교사님들이 시리아 사람(난민)들에 대한 여러 가지 긍휼(구제) 사역들을 진행했었는데요.
시리아 난민을 집중적으로 사역하거나 난민만 구제사역한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레바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현재 정서나 분위기상 굉장히 사역이라든지 사역자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이 있을 것 같고, 나름대로 갈등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쪽 두 트랙으로 사역을 펼치면 오히려 사역의 안정성이 생기지 않을까...

이번 위기가
무슬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선교사들은 말합니다.

레바논 국민들을 위한 기도도 부탁했습니다.

정부의 오랜 부패로 인한 경제 위기에
코로나19, 그리고 이번 사고까지.

시민들은 거리 시위에 나서
그동안 쌓아온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전표돈 목사 / 현지 한인교회
폭파 지역이 바닷가 항구이다 보니 부자들이 많이 살아요. 부자들 같은 경우 사실 여름에는 다 산(별장)으로 가거든요. 건물이 훼손됐다 하더라도 치우고 정리하는 사람들은 노동자들이고... 레바논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3국의 외국인들, 노동자들, 시리아 사람(난민)들이 담당하고 있거든요.

폭발 원인에 대해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용접공에 의해 불꽃이 질산암모늄으로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표돈 목사 / 현지 한인교회
첫 번째 보다 두 번째 폭발로 인해 피해가 커지다 보니 이상한 영상들과 소문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현재 관련자들도 감금해놓고 조사하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을 보면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사고 원인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현재는 추정이라고 합니다.

전 목사는
기독교 국가였던 레바논이
하루빨리 회복돼
중동 선교의 전진 기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전표돈 목사 / 현지 한인교회
중동에서 예수님을 믿고 돌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쉴터나 안식처로 도피성 같은 역할을 레바논이 했었고요. 중동 선교에 있어서 전진기지 역할을 했었죠 레바논이.
이걸 통해서 전 세계 기독교인들과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기도하고 섬기는 일들이 일어나서 이 땅에, 이슬람의 핵심인 중동에 복음으로 관통하는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일어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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