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환경이 열악한 선교지일수록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없고 감염 여부조차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들을 돕고 선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과학기술전문인선교회 FMnC가 최근 코로나19 감염 자가 진단을 돕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체리케어'를 만들었습니다.
기침을 지속적으로 하는지, 구역질이 나거나 복부 불쾌감이 있는지 등 10여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이 응답하면 감염 가능성에 대한 결과가 나오고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을 권장합니다.
[인터뷰] 김강석 대표 / FMnC(과학기술전문인선교회) 이걸 가지고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해서 가능성이 있다면 빨리 의사를 찾아가고 병원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방 수칙들도 이미지를 활용해 게시해놓았습니다.
지원 언어는 총 16가지입니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에도
선교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 중동의 아랍어, 남아시아의 벵골어 등도 지원합니다.
국가별 질병관리본부 자료들을 참고해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게시합니다.
[인터뷰] 김강석 대표 / FMnC(과학기술전문인선교회) 우리가 보기에는 여러 번 많이 들어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이지만 난민과 선교지에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라고 생각이 되고 무작정 듣는 소문으로 두려워할 수 있는데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선교회는 코로나19 관련된 정보 외에 광고나 다른 내용들은 일체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단, 방문자들이 볼 수 있도록 말씀 구절만 게시합니다.
[인터뷰] 김강석 대표 / FMnC(과학기술전문인선교회) 저희는 선교회잖아요. 결국은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 그들이 위로를 얻고 소망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입니다.
정부나 의료기관에서 신청하지 않으면 승인되지 않는 구글과 애플의 정책으로 체리케어 앱 다운로드는 FMn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