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단기선교가 취소된 가운데 대체 사역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앞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알아봅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CG(1): 2020년 여름 단기선교 변화 선교동원단체 미션파트너스가 최근 목회자와 교회 선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단기선교는 약 72%가 취소했고, 18%는 국내에서 대안적 선교활동을 실시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진행 3% / 계획 없음 7% )
C.G(2): 단기선교에 대한 교회의 대책 마련 현재 교회가 결정한 대책으로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린다가 51%,
정부, 교단, 선교기관 등의 의견을 기다린다가 39%로 나타났습니다. (상관없이 지속 10%)
C.G(3): 계획 중인 단기선교 대체 사역 앞으로 계획 중인 단기선교 대체 사역으로는 기도회와 이주민 사역을 꼽았습니다. (기도회 57% / 이주민 사역 32% / 계획 없다 11%)
[인터뷰] 한철호 대표 / 미션파트너스 저희가 예측하거나 기대했던 것은 국내에 있는 다문화사역으로 돌려서 많이 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설문 결과를 보면 그냥 안 가는 걸로 하고 단기선교를 열심히 했던 분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창의적인 방법들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C.G(4): 한국 교회 단기선교의 미흡한 점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그동안의 단기선교에 가장 미흡한 점으로 우리 중심의 선교를 꼽았고, 이어 비전트립 성격의 선교여행, 준비 미흡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 중심의 선교 57명(37%) / 비전트립 성격의 여행 38명(24%) / 동일 패턴·준비의 단기선교 37명(24%) / 준비 미흡 24명(15%))
앞으로 교회와 단체들에 바라는 것으로 현지와 지속적인 관계 유지, 선교적 삶에 대한 교육이 가장 컸습니다.
이 외에 비대면 사역 지원, 선교에 대한 독서 모임, 미디어 콘텐츠 활용 현장 단기선교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선교동원단체 미션파트너스의 한철호 대표는 그동안 단기선교에 사용됐던 많은 재정을 당분간 성도들의 선교 교육에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인터뷰] 한철호 대표 / 미션파트너스 저희가 생각했을 때 선교를 1,2회 할 게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성도 개인적으로 평생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1,2년간을 물리적으로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없더라도 성도들이 선교를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준다든지 선교 교육에 참여하게 한다든지 전략들을 같이 논의하는 시간들로 잘 사용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