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0년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이 최근 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감사예배로 진행된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습니다.

장학금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심사를 통과한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진영 학생,
경희대학교 회계세무학과 선준영 학생,
명지대학교 철학과 이재은 학생 등 20명에게
총 5천 9백여 만원이 전달됐습니다.

메시지를 전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이사장은
한 가지 일에 믿음으로 집중하면
하나님이 성공으로 이끌어 주신다며,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의심하지 말고
더욱 믿음으로 전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감발표에 나선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민지 학생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와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민지 장학금 수여자 /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보냄을 받은 실로암의 효명 장학생으로서 사회에 나가 차세대 리더로 새로운 내일을 밝히는 효명 리더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기쁨과 영광 하나님께 드리며 다가오는 휴일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0년 효명장학금 전달을 시작해 매년 2회, 지금까지 총 22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대학생 391명에게 약 12억 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