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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포스트코로나 시대 NGO들의 변화 ①한국컴패션

773등록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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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많은 영역이 어려워졌지만,
특히 NGO들의 경우 대면접촉이 불가능해지고,
후원도 줄어들 것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됐습니다.

이러한 어려움들을 기독NGO들은
어떻게 헤쳐나가고 있는지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한국컴패션 찾아가봤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팅▶
코로나19 발생 후 컴패션은
25개 수혜국에서 현지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8천여 협력 교회, 어린이센터를 통해
쌀, 옥수수, 콩 등이 담긴 식료품 패키지
640만 개를 전달했고,

손 세정제, 비누 등이 담긴 위생키트
420만 개를 지급했습니다.

보급품을 금지한 케냐 등 일부 국가에서는
생존 물품 구입을 위한 현금을 지원했습니다.

각 가정의 어려움으로 증가한 아동 폭력을 막기 위해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등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매할 수 없어
손 세정제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영 본부장 / 한국컴패션 마케팅본부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손 제정제가 3달러 정도 된다고 해요. 저희가 돕고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거죠. 현지 협력 교회에서 직업교육을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데 그것에 접목해서 부모님들에게 이 일이 직업이 되고 소득이 창출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컴패션의 중요한 사역인 비전트립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후원자와 함께 1년에 30여 차례 이상
현지 후원 아동과 가정을 직접 방문해왔는데,
이달부터 온라인 비전트립으로 진행됩니다.

실시간 영상통화는 물론,
아동의 가정과 주변 환경 등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은영 본부장 / 한국컴패션 마케팅본부
온라인상에서이긴 하지만 같이 스탭이랑 가서 소개를 해준다든지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고... 기존의 많은 후원자분들이 직접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간적인 제약이라든지 혹은 물질적인 제약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래서 비전트립을 실제로 갈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저희는 두 가지를 다 병행해서 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후원 방식도 변했습니다.

후원자들이 모이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뛴 거리를 측정해 기부하는
'버추얼 런'을 최근 진행했습니다.

약 2주 동안 1천백여 명이 참여해
5천 5백여 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이달 9일부터는 실내외 자전거로 참여할 수 있는
버추얼 사이클링도 진행합니다.

오는 11월부터는
이탈리아, 캐나다 등 국제컴패션 각 본부들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회 성도들이 함께 현지 아동을 후원하는
컴패션 선데이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넓혀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은영 본부장 / 한국컴패션 마케팅본부
후원자들도 어려운 상황인 걸 알기 때문에 지금 받는 도움이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고 도움이라고 고백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지역 교회들이 전 세계 8천여 곳에서 함께 사역하고 있는데 이 상황 가운데서 현지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합력해 선한 것들이 일어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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