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교단체들이 코로나19로 그 동안의 사역들이 관계 중심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성희 연구소장 / 학원복음화협의회 캠퍼스청년연구소 하나님과 나만의 대면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의 대면 시간보다 필요로 하는 것이 우리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데 비대면 시대에는 그것을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환경 가운데 우리로 하여금 갖게 하는 것이잖아요. 굉장히 선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 대학생들이) 위축되고, 우울감도 있고, 힘들다는 표현들을 많이 하게 된 것은 우리의 사역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생각하게 되고...
[C.G(3):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사용 증가] 코로나19 이후 사용이 증가한 미디어는 스마트폰이 40%로 가장 많았고, PC/노트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TV 시청은 1.3%에 불과했습니다.
기독 대학생들은 온라인 제자훈련이 불편할 것 같다고 과반수가 넘게 응답했지만,
온라인 제자훈련이 진행된다면 받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47.9%가 약간 있다, 20.2%가 매우 많다고 응답했습니다.
김 연구소장은 그동안 대학생선교단체들이 온라인 사역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맞는 효과적인 전도와 양육 방법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 연구소장 / 학원복음화협의회 캠퍼스청년연구소 학생들과 대면해서 영향과 감동을 주고 변화시키는 사역의 특성 때문에 (온라인 사역을) 계속 망설이거나 주저하고 특성화 시켜서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 코로나로 온라인으로만 사역이 가능한 시대가 됐기 때문에 그것을 할 수밖에 없도록 우리를 한 발짝 탁 밀어주는...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씀처럼,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전략과 방법들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