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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방콕-설악 포럼...“코로나 시대 새로운 선교”

327등록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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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한국 교회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미래 선교를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논의하는 ‘방콕-설악 포럼’이 열렸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다뤄졌는지 알아봅니다.

조준화 기잡니다.

◀리포팅▶

최근 현장 선교사, 선교단체 리더,
선교학 교수, 지역 교회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GMS 본부에서 방콕-설악 연석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방콕-설악 포럼은
선교 현장 중심의 이슈들을
다루기 위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녹취] 강대흥 선교사 / GMS 순회선교사, 방콕 포럼 코디네이터
선교사들의 모임 자체가 위로나 격려는 되어도 선교사들에게 도움을 줄만한 그런 모임이 많이 없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한국 선교사들이 전문적으로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포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방콕 포럼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동화 선교사 / 설악 포럼 코디네이터
우리가 서구 선교의 패러다임을 답습해왔는데 우리한테 잘 맞지도 않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비서구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선교 모델을 우리가 찾아봐야하는 것 아니냐...(해서 설악 포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보는
전통적 선교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

한철호 선교사는
포럼 리뷰 시간을 통해
“코로나 이후 변화된 삶의 환경에
창의적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겸손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철호 선교사 /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역사에서는) 코로나보다 더 대단한 일들이 있었다. 1차, 2차 세계대전 끝나면서 선교가 다 뒤집힌 적도 있고, 1450년 대 흑사병으로 유럽교회가 다 무너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 때문에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코로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가 극복해야할 몫이다, 선교도 마찬가지다.

이후 총 김 대표와 손창남 선교사가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총 김 대표는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모델은
하나님의 형상에 뿌리를 둬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Chong Kim 대표 / Frontier Venture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에 있어서 어떻게 전진할 수 있을까? 요컨대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모델은 ‘imago dei’에 뿌리를 두지 않으면 안 된다...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창조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사랑이신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창남 선교사는 전통적인 선교가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전통적 선교를 대체할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창남 선교사 / 한국 OMF 동원대표
그동안 우리가 했던 선교에 대한 반성, 성찰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요. 이것을 안하고 ‘우리 이렇게 하자‘고 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손 선교사는
해외 근로자 등 주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큰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고,
지나친 단기 선교여행은 지양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갖지 않고
선교를 감당하는 ‘풀뿌리 선교 모델’에 대한
투자 확대도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발제 내용들을 바탕으로
논의를 위한 의제가 만들어졌습니다.

‘4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
한국 교회가 선교를 새롭게 시작한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지‘ 등의 의제 가운데
포럼 참석자들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은 논의 후,
한국교회가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풀뿌리 선교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확산을
위해 여러 선교 주체가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이끌어냈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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