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환경이 긴박하게 변화하는 이 시점에 선교 기관장과 선교 리더십, 선교사들이 온누리선교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미래 선교에는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방향성이 요구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조준화 기자입니다.
◀리포팅▶
최근 용인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코로나19 이후 온누리선교 미래방향’을 주제로 제6회 온누리선교 컨설팅이 열렸습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는 ‘코뮤니타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교회를 이루는 네 가지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하며 선교적 교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선교가 우리의 예배도 일으키고, 제자훈련도 일으키고, 공동체도 일으키는 카탈리스트(촉매)가 되는 교회. ‘이것이 선교적 교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재훈 목사는 ‘2000선교사 파송 비전’ 등 온누리교회가 감당해온 선교적 모험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이같은 시도는 계속되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지금은 코로나지만 코로나가 아닐지라도 선교 환경은 언제나 편안하지 않고... (한계적) 상황 속에서 지붕을 뚫어서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그 모습, 그것이 선교적 교회의 한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목사는 선교의 지경을 넓힐 필요가 있으며 이주민 선교, 탈북민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어려울수록 본질에 합당한 사역을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대개 선교적 마인드가 없는 교회는 가장 어려우면 선교 예산부터 줄이거든요. 그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고
다음으로 이어진 ‘세계선교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조샘 인터서브 대표는 미래 선교 키워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보통사람들이 참여하는 선교의 ‘보편성‘입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과거의 선교가 전방 개척을 위한 특공대, 아주 탁월한 선교사들을 내보내고 그들에게 집중적으로 했던 선교라면 그렇지 않고, 미래의 선교는 모든 삶의 장에서 그리고 그 삶의 장이 바로 타문화권 사람들과 바로 연결이 돼요. 그 장에서 참여하는 보통 사람들의 선교가 될 것이고
조 대표는 두 번째 키워드로 ‘공공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교회에서 장을 만들고 사람들을 초청했다면 미래의 선교는 우리가 그들이 있는 곳에 가서 그곳에서 예배드리고, 그들과 함께 교제하고, 그리고 그들과 함께 선한 일들을 도모하는 형태로 발생할 것이다.
세 번째 키워드는 ‘총체성’입니다.
[인터뷰] 조샘 대표 / 인터서브코리아 그때의 복음의 증거는 과거의 종교적인 세팅에서 하던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긴 호흡을 요구하고 동시에 삶이 뒷받침 되어야하고 또 그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공동체가 뒷받침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