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에게 전할 김장 김치를 함께 담그며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일주일에 하루 있는 휴일을 반납하고 온누리선교재단 소속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에 김치 속 재료들을 채워 넣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온누리선교재단 소속 직원들은 지난 1년간 용산 소재 한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등으로 최근 김장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임영필 팀장/온누리선교재단 우리가 심고 물을 주었으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마음이 더 커서 이 감사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좋겠다... 우리 직원 분들이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이 월요일인데, 휴일을 반납하고 나눔을 하는 것에 대해서 일이 아니라 축제처럼 즐겨보자...
[인터뷰]정남규 부장/온누리선교재단 텃밭 가꾸느라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1년 계획을 잡고 하셨는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너무 좋고, 직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김치는 선교재단 직원들 이웃 중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됩니다.
김치에는 요한일서 4장 16절 말씀도 스티커로 부착했습니다.
직접 김치를 담그며 이 김치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흘러가기를 직원들은 바랬습니다.
[인터뷰]정상진 팀장/온누리선교재단 처갓집이나 집에서 김치나 이런 것들 얻어서... 김장김치 얻어다 먹었는데, 직접 해서 나눈다는 것이 기쁘기도 하고요 뿌듯합니다.
[인터뷰]정종현 과장/온누리선교재단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함께 누군가를 돕는다는 마음이 감사한 것 같고 나아가서 우리 이웃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