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선교계는
어려움들을 돌파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 진행해 왔는데요.

어떤 활동들이 진행돼 왔는지,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함께 논의하는
한국선교사지도자 온라인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제19차 한국선교사지도자포럼, 일명 한선지포가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한선지포에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KWMA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포스트 코비드19 미션 방송 사역’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디지털을 활용한 선교지 온라인 교육,
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교육,
디지털 단기선교를 위한 모델 등이 선보여왔으며,

이를 통해 선교사들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전해왔습니다.

[녹취]임인모 선교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갑작스러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서 선교지가 혼란스럽고 어떻게 선교해 나가야 할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막막한 상황 속에서 어느 날 KWMA의 귀한 영상들을 접고 귀한 자료들을 접하면서 정말 큰 힘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질 선교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도 이뤄졌습니다.

[녹취]송재흥 선교사 / 기독교성결교회 총회 선교국장
소규모의 독립선교 단체들이라고 할지라도 타 단체와의 연합과 협력을 통해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KWMA 산하 단체들 간에 멤버케어 연합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좋은 해결방법이 될 것이라고...

한선지포는 결의문에서
지난 30년간
선교사들을 전인적으로 돌보지 못했고
선교가 일상의 삶의 자리까지
뿌리 내리지 못한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성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선교 방향성도 제시했습니다.

[녹취]한선지포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새로운 변화들에 대응하여 대면,비대면의 구분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새로운 사역들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 선교사들이 보다 건강하게 사역하도록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케어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젊은 세대와 여성을 선교 리더십으로 세우고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함께 선교역량 제고에 헌신해 나갈 것도
선포했습니다.

[인터뷰]조용중 사무총장 / KWMA
지금까지 우리가 선교는 이런 것이다. 선교는 누가 해야 한다고 제한적으로 생각했던 것을 이제는 창의성을 갖고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가 선교가 해야 하는 것을 찾아내야 하고... 또한 선교사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이제는 선교사 뿐 아니라 모든 성도가 바로 선교사적인 삶을 통해 선교를 감당한다고, 참여한다고 하는 것을....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