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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사-MK’ 은혜의 기억들 책으로 ‘마주보다’

300등록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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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교사 자녀들이
선교지에서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과 갈등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부모를 마주보게 됐을 때
발견할 수 있었던 은혜의 기억들.

선교사 자녀들이 본 선교지의 모습과 간증들을
엮어낸 책 ‘마주보다’가 출간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인터뷰]한정원 선교사 자녀
(선교는) 중요한 일이잖아요... 우리가 너무 연약한데, 우리를 구지 쓰셔야 하나... 그렇게 중요한 일이면 하나님이 충분히 하실 수 있는데...

올해 열아홉 살,
중국에서 선교사 자녀로 살았었고
미래 선교사를 꿈꾸는 정원이.

‘마주보다’에 실릴 간증문은
이 질문들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글을 써 내려가면서 정원이는
중국에서의 학창 시절,
어려웠던 기억과 아픔들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정원 선교사 자녀1
정리가 확실히 됐죠, 이 글을 쓰면서... 제 어린 시절을 말로는 많이 했거든요, 사람들한테... 글로 쓰면 좀 더 솔직하고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쓸 수 있잖아요. 쓰면서 저도 막 아련해지고, 가슴 복받쳐 오르고... “아 이런 경험이 내게 이런 도움이 됐었구나”라는 것을 조금 더 확실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00선교본부가 최근
선교사 자녀 23명의 간증과 부모들의 편지를 담은 간증집
‘마주보다’를 발간했습니다.

9살부터 23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교사 자녀들이 보고, 해석한
선교지의 여러 모습들이 진솔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자녀에게 감사와 미안함의 마음을 전하는
선교사 부모의 기도문도 같이 수록됐습니다.

[인터뷰]장화연 작가
선교지에서 있었던 아이의 눈으로 본 선교지 현장의 이야기... 그동안 못했던 어른들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현장의 모습들을 좀 담기를 (원했고)... 부모님들께 다시 요청을 드려서 아이들 원고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과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상황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 아이들에 대한 기도, 말씀을 좀 적어달라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다‘라는
레미제라블의 대사에서 영감을 받아
붙여진 ‘마주보다’라는 책 제목.

한 시대를 낯선 땅에서
함께 보냈지만 많이 다른 시선을 갖고 있었던
선교사 부모와 자녀의 기억들이
서로를 마주보며 하나 됨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장화연 작가1
비관적으로 쓴 것 같지만 그 안에서도 굉장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어요. 마지막에는 결국은 이 땅이 변화받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었고요... 어른들도 깨닫지 못하는 깊이 있는 내용들을 아이들이 전하고 있어서 많이 놀랐고요... 선교사님들이 현장에서 느껴지는 은혜가 이번에 아이들을 통해서 퍼즐처럼 맞춰지더라고요...

책 ‘마주보다’를 통해
한층 성장해 이제 스무살이 되는 정원이는
후배 선교사 자녀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뷰]한정원 선교사 자녀1
물론 힘든 것을 잘 알고, 나도 겪어봤고, 알지만... 우리를 그 땅에 보내신 것도 축복하시려고 보내신 것이고, 그 땅에서의 경험이 결코 헛되지 않고, 그 고통이 쌓여서 지금의 너희를 성장하게 한 것이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간증집 마주보다는
온누리교회 홈페이지에서 PDF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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