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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노출된 선교지...“건강관리 중요해”

399등록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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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건강에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때인데요.

해외 선교사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알아봅니다.

조준화 기잡니다.

◀리포팅▶

최근 광화문에 위치한
감리회본부교회에서
고 이신숙 선교사의
추모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고 이신숙 선교사는
브라질에서 지난 31년 간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달 23일,
64세의 일기로 소천 했습니다.

이날 추모 예배는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 있는
선교사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녹취]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시간에 전 세계에서 선교를 하고 이 예배를 보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가슴도 남의 일 같지 않고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휩쓴 가운데,
선교사들에 대한 건강관리에
더 힘을 써야한다는 경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기독의사회는
‘선교사 돌봄’을 주제로 연차세미나를 열어
해외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공유된 제언으로는
다양한 과와 병원의 협업,
질병 예방수칙 소책자 등 건강지침 제공,
중증 선교사 응급 지원 기금 등이 있습니다.

즉각적인 의료 제도적 지원이 어려운 선교지의 경우
선교사 스스로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강희철 교수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몸조심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걸렸을 때 합병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정말 힘들지 않고, 탈수되지 않고, 무리되지 않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내가 병에서 회복될 때까지 정말 조심해서 회복한 다음에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연령대를 고려한
코로나 등의 질병 감염 시의
특징에 대해서도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위치하고 있는
선교지의 코로나 확산 정도,
코로나 검사 빈도 등 해당 국가의
대응 방식 등 또한 고려의 대상입니다.

[인터뷰] 강희철 교수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코로나가) 거의 노출되지 않은 지역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미국 같은 나라는 전인구의 5% 이상, 지금은 8% 가까이가 (코로나에) 걸렸어요. 우리나라는요, 만 명 당 한 명 꼴로 걸려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다른 여건이죠. 그런 여건이 그 지역마다 모두 다릅니다.

선교사 자신을 둘러싼 상황 판단과 함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두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터뷰] 강희철 교수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한국기독의사회, 한국의료선교협회 등의 의료·보건인들은 (선교사들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그런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주시면 또는 선교단체에 연락을 주시면 저희와 쉽게 접할 수 있고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역조차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복음 전하기 위해 선교지에 남아 있는 선교사들.

선교사들이 건강한 모습 가운데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선교사들 모두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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