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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루스타, 위로 넘어 세계선교 밑거름 되길

656등록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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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러시아 언어권 이주민들의 연합집회 ‘루스타’가
올해로 6년째를 맞았는데요.

타국에서 보내온 이주민들의 지난 시간들을 위로하고
현지인 사역자들을 격려하고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노규석 목사/ RUSTA공동대표, 안산M센터
“치료하시는, 힐링 파워가 우리 가운데 또 사랑하는 러시아 지체들 가운데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설 연휴 첫날 안산 온누리M센터,
예배팀이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이번 루스타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사전신청 없이 국내·외 어디서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러시아, 독립국가연합인 CIS 12개국 등의 이주민 약 1,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틀 동안 열린 집회는12개 강의와 기도회 등 ‘Healing(힐링)’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또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인 박광식 선교사가
간증과 함께 마음을 녹이는 선율로 참가자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녹취] 박광식 선교사
“말씀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오른뺨을 치면 왼뺨을 돌려대래요...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우리 믿음의 분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엔 유학생 중심으로 모였던 ‘작은 집회’가
어느새 아이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선교축제’가 될 때까지
이주민들이 루스타를 통해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것을 지켜본 아르촘 목사.

[인터뷰] 아르촘 담임목사/글로벌승리교회
“정신이 많이 바뀌었어요. 여기 우리 (각자 다른 이유로) 왔는데, 하나님이 이 땅에 우리 부르심 있어요. ‘당신이 그냥 온 것이 아니라 당신으로 인해 여기가 땅이 바뀔 수 있고, 축복이 와요. 이 땅 위에...’ 그런 정신이 (루스타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

안산M센터에서 러시아권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유세르게이 목사는 매년 루스타의 중요성을
점점 더 크게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세르게이 목사/안산M센터
“어른에서 시작해서 아이들까지 영향을 미치는 콘퍼런스는 러시아교회들에게 그동안 없었죠. ‘루스타’하는 동안에 예수님 만나는 사람 많고, 말씀을 접한 사람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유를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이런 집회가 정말 필요하고..”

특히 이번 집회는 러시아인 아르촘 목사와 고려인 유세르게이 목사가
루스타 팀을 이끌며 각각 첫째 날과 둘째 날, 집회와 기도회를 인도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 6년간 루스타 집회가 자리 잡기까지
국내 30개 남짓이었던 러시아인 교회들이 약 70개로 늘어나는 등
서로 모이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한데는 이들의 도움과 영향력이 컸습니다.

[인터뷰] 오영섭 목사/RUSTA공동대표
“러시아 목사님들이 사역에 자신감을 얻고 교회와 영적인 성장도 함께 자라나고 성장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루스타를 1회부터 이끌었던 안산 M센터 노규석 목사에 따르면
연합의 열매들이 늘어날수록
‘루스타’에 참여하는 이들의 비전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연합집회를 뛰어넘어
이곳에서 은혜 받은 루스타인들이 다시 디아스포라가 되어
전 세계 러시아권 선교를 감당하게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규석 목사/ RUSTA공동대표, 안산M센터
“루스타가 단지 연합집회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선교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러시아 언어를 쓰는 (중앙아시아에 갈 수 있는) 선교적 마인드를 갖게 됐고... 러시아인들이 디아스포라로 많이 흩어져있더라고요. 이스라엘에도 많고 호주에도 많고 루스타 집회가 한국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꿈은 ‘루스타인모스크바, 루스타인이스라엘, 루스타인시드니’이런 식으로, 러시아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서 같이 연합집회를 하고 선교적인 도전을 하는 것으로 꿈꾸고 있고요.”

CGN투데이 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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