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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글로 전하는 복음 ‘문서선교’...현주소는?

263등록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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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활자는 오랜 시간
선교의 도구로
사용돼 왔는데요.

성경을 비롯해
오랜 시간 활자를 통해
복음을 전해온 문서선교의
현주소는 어떠한지 알아봤습니다.

조준화 기자입니다.


◀리포팅▶

존 번연의 저서, <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기독교 고전‘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설교의 황제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는
<천로역정>을 100독 이상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오스왈드 챔버스는
이러한 스펄전 목사로부터
큰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박영호 대표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챔버스도 스펄전의 설교를 듣고 <천로역정>을 읽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묵상책 <주님은 나의 최고봉>을 썼습니다. 존 번연의 영향이나 스펄전의 영향이나 그들의 책을 통해서 또 다른 명작이 나오는...

이처럼 하나의 책은
다른 사람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며,
또다른 서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세계 59개 국가에서
약 800여 명의 문서선교사들이 활동하는
‘기독교문서선교회’, ‘CLC’는 복음적인
전통신앙을 보존하고 지키는 관점에서
출판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이지만,
다른 매체로 대체될 수 없는 힘을
책은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깊은 사색 등을 통해
얻어지는 신앙의 깊이는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인터뷰] 박영호 대표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책을 통해서 뜻 있는 사람들은 깊이 사색을 하고 특히 성격 계시를 올바로 의존해서 정신의 방에서 성숙화되면 그것이 나중에 독자들에게 또 성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데 훨씬 더 중요하다...

CLC가 성경 66권 다음,
‘67번째 메시지’라는 표어를 가진 만큼,
박영호 CLC 대표는 출판 하는 과정에서
‘원고 선정’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습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의
대처 방향 등을 다룬 책들이
여러 권 다뤄지기도 하는 등
시의성 또한, 원고 선정에
중요한 고려 대상입니다.

CLC의 문서선교사들은
책의 출판, 그리고 판매 뿐 아니라
상담 등을 통해 독자들의 신앙을
더 깊이 이끌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영호 대표 / 기독교문서선교회
서점에서 책을 팔지만, 책을 사러 온 사람하고 상담을 해서 그 사람이 그 책을 읽고 그다음에는 내가 어떤 책을 읽으면 좋겠는지 그런 상담을 해요...당신이 이 책을 읽었는데 어떤 내용을 알았느냐 그런 것을 이해하고, 이 책보다 한 단계 더 나은 책을 또 소개해주고...

1950년 활동을 시작한
일본 CLC는 지난해 12월
해산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세대교체’ 실패입니다.

[인터뷰] 박영호 대표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일본 CLC가 어떤 문제가 생겼냐면요. 일본 CLC가 정말 발전했었어요. 그런데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아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은퇴를 하고...

문서선교에서
‘세대교체’의 과제는
한국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랜 시간,
신앙인들에게 뿐만 아닌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온 문서 선교.

코로나 이후
더 큰 위기를 맞은 문서 선교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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