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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춤과 노래로 학교폭력 예방해요"

292등록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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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교폭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상처가 잘 잊히지 않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는 물론, 교사, 학생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행복한 학교와 교실을 만들기 위해,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입니다.

음악과 춤, 놀이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엔
아동과 교사, 학부모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수진 대리 /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기존에 진행되던 획일적이고 수동적인 교육에서 탈피해서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요. 춤과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학급에 즐거운 역동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캠페인입니다.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다르다고 차별하지 말아요’,
‘조금의 관심이면 모두 행복해져요’ 등

캠페인송의 가사 안에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서로를 향한 태도가 담겨있습니다.

가사의 경우, 아동이 주체가 돼
아동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에서
직접 작사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도 참여할 수 있는
‘책상댄스’는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사들이 직접 제안해낸 아이디어입니다.

10주년을 맞은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의
올해 주제는 ‘Cheer up, 우리 함께야’입니다.

이 주제 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학급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이들의 일상 회복을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민수진 대리 /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서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통해서 아이들이 일상으로 회복하고 학급에 즐거운 역동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월드비전의 바람을 담았고요. 그리고 ‘함께‘라는 가치를 교실에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가치를 배우게 하고자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등교수업이 축소되고,
비대면 수업이 병행 실시되는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1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가운에서도 학교폭력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이버폭력의 피해가
3배 이상 증가하며 그 심각성이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예방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대응 능력을 키우고,
학급에 긍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민수진 대리 /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예방이 중요한 이유는 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의미도 있지만, 2차적으로는 이미 발생하고 있거나 발생하기 시작한, 초기 단계를 그 지속성이나 심각성을 낮추는데도 굉장히 큰 목적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캠페인 참가자 수가
약 28만 4천 명에 이르는데요.

여러 해에 걸쳐
캠페인이 진행돼온 만큼
학급 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 사례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민수진 대리 /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가 한 명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에 대한 (학급) 친구들의 인식이 불편한 아이, 도와줘야 하는 아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피아노로 (캠페인송을) 들려주는 역할을 맡았어요. 생각보다 ‘얘가 이런 재능이 있었네’, ‘우리 반에서 이런 큰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네’라는 인식이 아이들한테 생기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작은 변화이기는 했지만, 학급 내에 긍정적이고 좋은 변화를 이끌어냈던...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해
링크와 참여 소감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됩니다.

참여 학급 중 매주 심사가
진행돼 소정의 선물도 증정되며,
캠페인은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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