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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어려운 선교사 위한 무릎 ‘168시간·6천만원’

231등록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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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전 세계 선교사들을 위해
동료 선교사들이 나섰습니다.

각자 섬기는 나라도, 시차도 다르지만
한국 시간에 맞춰 금식 릴레이로 무릎을 꿇으며
기도의 대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한국시간으로 새벽 3~4시.

모두가 자고 있을 이 시간에도
SNS를 통해 기도 알람이 울립니다.

하루 24시간씩 7일.

총 168시간 동안 각자 한 시간씩 눈물의 무릎을 꿇는
전 세계 168명의 선교사들입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의 동료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인터뷰]김인효 중보기도사역위원장2/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27명의 우리 선교사님들이 전 세계에서 소천하셨습니다. 이 숫자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 전세계 선교사님들이 소천하신 숫자보다 더 많다고 저는 봅니다. 새벽기도회를 진행하면서 기도가 부족했다는 마음을 느끼면서 이번 한 주간 특별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고 소천하는 가정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우리 동료 선교사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도의 장을 열어보자고...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는
이렇게 최근 한 주간 전 세계 200여명의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사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했습니다.

금식기도를 통해 모인 헌금은
코로나19로 소천한 선교사 가정에,
아픈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필한선협에 따르면,
올 초 진행된 지난 기도회에서는
6000여만원이 모금되는 열매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인효 중보기도사역위원장1/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한국교회에서 지원한 것은 하나도 없고요. 저희 선교사님들이 조금씩 헌금해서 이렇게 많은 재정을, 전 세계 어렵고, 힘든, 또 코로나로 소천하신 분들에게... 사실 우리 선교사님들도 후원이 줄어들고 어려운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번에 우리가 동료 선교사님들을 돕는 이 운동을 통해서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이번 릴레이 금식기도회는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가 지난 6개월간 매일 SNS를 통해 진행해 온
전 세계 선교사들과의 새벽기도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김인효 중보기도사역위원장/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현재는 약 30개국, 40개국 정도에서 매일 선교사님들이 200명 가까이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새벽기도회를 다녀가신 선교사님들만 하더라도 500여명이 넘는다고 보고요... 세계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이 선교사 새벽기도회를 출석하고 더 뜨겁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필선협은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세계 선교사들이 연합해 함께 기도와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역사들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인터뷰]김인효 중보기도사역위원장3/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
초대교회에 보면 정말 많은 성도들이 헌신하고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다 내어놓고 가난한 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그리고 매일 그들이 모여서 기도와 말씀 운동을 펼쳤을 때에 교회가 부흥이 되고 선교지가 부흥이 되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던 것처럼 우리가 다시 한 번 기도와 말씀의 운동으로 돌아간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방법이 아닐까...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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