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외선교 100주년을 맞은
2012년, 국내 선교계에는
굵직한 행사들이 많이 열렸는데요.

지난 한해 동안 선교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손동준 기자가 2012년 선교계 주요뉴스를
되짚어봤습니다.

▶리포트◀

1912년 중국 산동성으로
세계선교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은지
올해로 100년.

선교계는 올 한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2년마다 열리며
국내 최대 청년 선교 동원집회로 자리잡은
선교한국 2012 대회가
지난 7월 열렸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5만3천여 명이 참가하고
3만2천여 명의 선교사를 배출한 이 대회는
올해도 많은 청년들에게
선교의 본질적인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10월에는
'한국교회 해외선교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열려
한국선교의 과거를 살피고
미래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11월에 열린 국제 에뜨네 대회에서는
전세계 선교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미전도 종족에 대한
구체적인 선교전략 마련과
국제 선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습니다.

상반기에 열린
필리핀 마닐라 포럼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굵직한 행사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7월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169개국에서 활동하는 2천5백여 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모여
제7회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밖에도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인 선교사대회가 열려
단순한 친교 수준을 넘어
선교 권역별 선교전략 구성에 나섰습니다.

올 한해 크고 작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내면서
한국 선교계는
선교사 2만명 시대, 선교사 파송 2위 국가 다운
면모를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한편 2013년을 앞두고는
내년에 열리는 WCC총회와
2014년 WEA 총회 개최를 위한
위원회 구상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