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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EU 가입 앞둔 알바니아, 선교적 변화는?

512등록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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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교사 통신원들을 전화로 연결해 생생한 선교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알바니아에 나가있는 주준성 통신원 연결합니다.

아:주준성 통신원?, 최근 알바니아가 유럽연합 EU, 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에 있을 총선이 큰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아:네, 그렇습니다. 2009년 유럽 연합 가입을 신청한 알바니아의 경우, 작년 10월 EU위원회로부터 그동안 유럽연합 후보로서 기본 12가지 우선순위에 대한 준수 여부를 평가했습니다. 이 평가 내용 중 오는 6월 의회선거인 총선의 과정이 매우 중요한 평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네, 이러한 가운데 정치개혁을 위한 여당과 야당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면서요?

통:네, 그렇습니다. 의회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알바니아는 총선의 결과에 따라
의회 및 국가를 대표하는 수상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현재 총선 2개월을 남겨 놓고 이곳 알바니아는 여당과 야당이 치열한 선거 운동 및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정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과거 부정선거에 대한 비난과 오명 속에 집권 여당으로서의 기득권을 가지고 계속된 정권 유지를 꾀하고 있고요.이에 반해 사회당 중심의 야당들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유럽 사회주의의 연합의 세르게이 스타니셰프 의장은 진정한 알바니아의 변화와 개혁을 원한다면 모든 사회주의 야당이 단합하여만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아:네, 그렇다면 앞으로 EU가입 이후 알바니아에는 어떤 변화들이 예상되나요?

통:네, 알바니아가 유럽 연합에 가입할 경우 무엇보다 동유럽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알바니아가 다른 여러 나라와 최소한 같은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를 얻게 됩니다. 더 나아가 그동안 낙후된 사회 기반 시설에 시장 확대를 통한 외국 자본의 유입과 함께 도시 계발 및 도로 건설과 상대적으로 주변 국가들보다 낮은 임금으로 인하여 공장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무엇보다 비자 문제에서 그동안 제한을 받아왔던 알바니아로서는 무비자 방문을 할 수 있는 국가들이 늘어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젊은 학생들의 유학과 노동력들이 동유럽만이 아닌 서유럽 국가에 진출할 기회가 열리게 됩니다.또한 선교활동에서도 선교사들의 거주 비자와 함께 더 나은 신변보장과 생활과 사역 속에서 필요한 물자들을 과거보다 쉽게 공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반면 EU가입을 놓고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고요?

통:네 그렇습니다. 유럽의 빈국 리투아니아가 EU 가입후 서민들이 치솟은 물가로 그러했듯이, 알바니아 역시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EU 기준에 맞추어 정부가 시스템 개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등을 서민 세금에서 확보하다 보니 점점 물가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벌써부터 대형 마트 및 체인점 중심의 음식점 및 여가 시설 등이 들어오면서 개인 사업자나 골목 상권이 점점 문을 닫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 의식에 앞서 시스템이 급속도로 변했기에 이것을 국민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한편 선교사들에게도 우려되는 점은 가입 국가의 사회만이 아닌 현지 교회의 세속화 속도가 더욱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알바니아의 경우 이슬람 사회 속에서 비록 소수지만 어렵게 키어 온 개신교 젋은 리더십들이 EU가입과 함께 현지에 머물기보다 유학이나 노동 인력으로 빠져나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주준성 통신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통:네, 지금까지 알바니아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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