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세계 비즈니스 선교사들의 네트워크가 이뤄지는
IBA 포럼이 6월 5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열립니다.

포럼에서는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실제적인 사례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리 힐튼이
인도 콜카타에서 만드는 가방은
'세상에서 가장 착한 가방'입니다.

재료로 친환경 황마를 사용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힐튼의 회사인 프리셋이 고용한 70여 명의 직원들은
매춘을 하던 여성들로,
이 곳에서 일하면서 매춘을 그만뒀습니다.

프리셋은
문맹인 직원들에게는 글도 가르치며
자존감 회복을 돕습니다.

[인터뷰] 케리 힐튼 / 프리셋

중국 샤먼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빌 잡은
길거리의 노숙자와 장애인들을
자신의 회사에 채용합니다.

위험이 따르는 모험이지만,
이런 시도를 통해 직원들의 삶 속에 복음이 심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앙과 비즈니스가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비즈니스 선교사들이
6월 5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열리는
IBA포럼에 모입니다.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즉 비즈니스 애즈 미션에 헌신하고 있는
사업가들이 자신의 사업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네트워크도 넓힐 계획입니다.

또 이번 포럼을 통해
비즈니스 선교의 신학적인 기초가 한층 튼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잔복음화운동이
지난 십년 간 모아 온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연구 결과물이
이 자리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이 포럼에서는
복음적이면서 실제적인 삶의 방향이 논의될 예정인만큼
진로를 두고 고민 중인 청년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동호 목사 / IBA포럼

한편 CGNTV는 IBA포럼을 앞두고
송동호 IBA포럼 공동총무와 채종욱 GMP 국제대표,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찬중 대표를 패널로
"비즈니스와 선교, 협력의 장" 특집 대담을 방송합니다.

대담은
오는 31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됩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