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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방사능 공포 속에서도 계속되는 일본 선교

514등록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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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일어난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방사능 공포로 인해
일본 선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일본을 향한 관심과 기도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는 한차례 방사능 공포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안정된 줄 알았던 원전이
다시금 통제 불능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난달에는 ‘방사능 괴담’까지 나돌았습니다.

이로 인해 한 여행사의 경우에는
하루 평균 4~50명이 일본 관광을 취소하는 등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단기 선교를 떠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총 13명의 팀원들로 구성된
온누리교회 W공동체 소속 나고야 선교팀은
일주일간 현지 교회와 연합하여 찬양 집회를 인도하고
땅 밟기 사역과 노방 전도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번 사역에 대해
오히려 지금의 어려운 환경이 일본인들에겐
하나님의 사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규연 / 나고야 팀장

올 여름 이미 선교를 마친
삼일교회의 일본 선교 공동체는
일본 땅에서 직접 보고 들었던 기도제목들을 토대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꾸준히 사역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진 목사님 / 삼일교회

하지만 최근 일본 방사능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일본 선교팀 파송이 취소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 목회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오히려 지금이 닫혔던 일본인들의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놓치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란 선교사 / 오비히로

현재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0.4%
이 중에도 상당 교회는 목회자가 없거나
고령화 문제로 젊은 사역자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방사능 공포까지 겹쳐 일본 선교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일본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위해
더 큰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CGN 투데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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