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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위기의 캠퍼스 선교, '인간관계'로 풀자

570등록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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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국의 대학들이 일제히 2학기 개강을 맞았습니다.

캠퍼스를 무대로 하는 선교단체들도
영혼 구원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는데요.

캠퍼스 선교의 현황과 전략을
김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학기를 맞아
활기가 돌고 있는 캠퍼스.

하지만 개강과 동시에
하반기 공채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치열한 일상도 시작됐습니다.

요즘엔 신입생들도 취업에 대비하기 위해
학점관리와 외부활동에 집중하면서,
선교단체들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학 안에 교묘하게 침투해 있는 이단들도
캠퍼스 선교의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김태경 / IVF 간사
"요즘 학생들이 취업에 관심 많은 것을 이용해서
어떤 대기업의 카드를 목에 걸고 들어와서
그 기업에서 나왔다고 아이들을 속이는 이단도 있다"

기독교의 대 사회적 이미지의 악화와
청년들이 전도를 위한 일대일 접근을
부담스러워하는 것도
현장 사역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득신 / 연세대 CCC 대표순장
"기독교란 말만 들어가면 신입생인데도 저한테
난 기독교 싫어요, 이렇게 냉정하게 말하고 가는 친구들도 있고"

여러가지 장애요인으로
캠퍼스 선교단체들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작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요새 청년들의 특성을
지혜롭게 이용하면
위기가 곧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지적 수준이 예전에 비해 상승한데 비해
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매우 서툴러진 것이
지금 대학생들의 현주소입니다.

[인터뷰] 이언균 / CCC 캠퍼스팀장
"애들이 관계에 목말라한다.
학점관리에 신경쓰고 있는만큼 우리는 좋은 멘토 시스템으로
그들의 친구와 선배가 돼준다"

실제로 이런 관계 전도 시스템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사랑이
믿지 않는 학생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유수정 / 상명대학교 1학년
"저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는 중인데
오티에서 만난 언니가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셔서
마음을 열게 됐습니다."

날이 갈수록 어려워 보이는 캠퍼스 선교.

차가워만 보이는 요새 대학생들의 가슴 한 켠에는
진정한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 또한 있습니다.

CGN 투데이 김가은입니다.

ggk20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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