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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선교사 자녀가 말하는 2013 mk 현황

404등록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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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부터 이틀동안
CGN투데이 에서는 MK, 즉 선교사 자녀에 대해
심층 보도합니다.

오늘은 MK들을 만나
그들이 느끼는 어려움들을 들어보고,
한국선교계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쉼터
오렌지 하우스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있는
큐티 모임이 열렸습니다.

MK사역단체 MK네스트가 운영하는
오렌지 하우스에는
열 두명의 선교사 자녀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선교사 자녀인
강윤호 군은
지난해 대학 입시를 위해
16년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현재 군 입대를 위해 휴학중인 강 군은
한국에 처음 왔던 때를 회상하며,
외로움이 가장 큰 위기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강윤호 / 코스타리카 MK(16년 거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있는 김하닮 양은
필리핀 MK입니다.

한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살다왔기에 한국어 구사에는 자신감이 있었다는 그녀는
막상 대학에서
공부를 해보니
한국어 때문에 애를 먹는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하닮 / 필리핀 MK(13년 거주)

올해 19살인 이예찬군은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13년 동안 태국에서 살다
두 달 전 대학입시를 위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최근 진로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는 이군은
주변에서 아무렇지 않게
'선교사가 되라'고 말할때
기분이 언짢아 진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콜링이 있다면
당연히 순종하겠지만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 의해
결정될 수는 없다는겁니다.

[인터뷰] 이예찬 / 태국MK(13년 거주)

한국선교연구원이 최근
선교사 자녀 7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선교사 자녀들 중
2.3퍼센트 만이
학교 교육을 마친 후
타문화권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WMA의 한정국 사무총장은
더 많은 MK들을
선교에 동참시키려면
교육을 통해
크리스천 신앙과 철학으로 무장된
기독인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한정국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한편 다수의 MK 사역자들은
MK들이 가진 선교적인 강점은 인정하지만
이들을 선교 자원으로 보는 시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선교 동원을 이야기 하기 앞서
MK들이 어렸을적부터 현실적인 고민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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