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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교회 선교, 도시교회가 나선다

470등록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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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벼가 무르익는 가을은
많은 이들에게
풍요로움을 안겨 주는 계절이죠.
그러나 정작 농민들은
농산물의 수확이 판매로 이어지지 않아
울상을 짓는 경우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 농민들을 돕기 위해
도시교회가 나섰습니다.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상생하는 길,
박꽃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드넓게 펼쳐진 황금들녘에서
농촌의 정겨움과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올해 첫 수확을 거두는
농부들은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농촌이 점차 기계화, 기업화 되면서
소규모의 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판로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농촌선교위원회가
최근 농촌과 농촌교회를 살리기 위한
하베스트 2020프로젝트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베스트 2020은 올해부터 7년간
도시교회와 농촌교회 각 스무곳을 연결해
선교협약을 체결하고 농산물이 직거래되도록 도와
농촌교회와 지역마을을 살리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로 인해 도시 소비자에게는
좋은 먹거리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농촌에는 새로운 유통경로를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위원장 / 경기연회 농촌선교위원회
소농을 하시는 분들이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매하기가 쉽지 않아요. 시골교회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도시교회는 좋은 먹거리를 공급 받아서 서로 상생하는 그런 운동입니다.

지난달 도시교회와 선교협약식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를 시작한 원천교회는
교인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직거래 장터의 생산자로 참여시키면서
선교의 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일석 목사 / 원천교회
생산자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기대하기는앞으로 지역 주민들 것 까지도 포함해서 우리가 직거래를 하게 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교회로 집중하게 되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동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단 소속 교회 중 40%가 농촌교회인
한국기독교장로회도
농촌 교회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기장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농어촌교회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기장 생활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한 수순을
밟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기장 생활협동조합은
물질의 교류뿐만 아니라
강단교류, 주일학교와 청년들의 왕래를 적극 권장해
농촌을 살리는데 앞장 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근숙 지역추진 본부장 / 생태공동체 운동본부
노인분들이 교회를 지키고 있는데 농촌교회가 문닫을 수는 없고요. 건강한 교회가 되고 살아나려면 지역이 살아나야지 농촌교회가 살아날 수 있거든요. 건강한 농촌교회를 만들자 농촌을 살리자

농촌교회와 농촌지역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각 교단들의 움직임이
힘을 잃어가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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