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호잣 무슬림출신 목회자 / 이란 내 생각으로도 아닌, 내 계획으로도 아닙니다. 한 무슬림이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종이 되고 이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하나님께서 계획을 하셨어요. 나그네로 한국에 와가지고 예수님을 알게 되고 이제 또 나그네로 다른 나라를 가야 해요. 이란에 들어가기는 사실상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터키 땅으로 갈꺼에요.
이호잣 목사의 영적 아버지 역할을 감당했던 나섬 공동체의 유해근 목사. 그는 이주민들을 신앙으로 양육해 모국으로 역파송 보내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선교 모델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유해근 목사 / 나섬공동체 제가 26년전 목사 안수를 받았을 때 오히려 더 제게 느낌이 많았어요. 나섬의 사역의 열매들이죠. 특별히 무슬림 선교에 있어서는 ‘(역파송 선교사) 보다 더 좋은 선교의 전략은 없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내 575개의 이주민선교기관 중 체계화된 이주민 사역을 펼치는 곳은 손에 꼽습니다. 이주민 업무 담당 실무자는 겨우 1~2명에 불과하고 70퍼센트에 달하는 선교 단체들의 연간 예산은 5천만원을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도 꾸준하게 이주민 사역을 펼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서 바나바 목사는 선교재단 나그네를 통해 이주민들을 선교사로 양육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무슬림 국가, 힌두 국가 등 복음 전파가 철저하게 차단된 국가의 이주민들이 유입되는 현상은 선교의 절호의 기회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서바나바 목사 / 선교재단 나그네 선교사가 해외에 나가서 선교활동을 하기 까지는 약 7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그들을 훈련시켜서 그들이 자국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훨씬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선교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문화 사회를 넘어서 다인종, 다민족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대한민국. 한국교회가 전략적 재정비를 통해 이주민 선교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