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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보내는 선교사'‥ 이제는 선교사 관리에 집중해야

538등록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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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선교사 2만시대를 살고 있는 선교대국 한국은
이제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들에
전력을 기울일 때인데요.

보내는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전문적인 선교사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8일 고신 세계선교센터에는
전문적인 선교사 멤버케어를 배우기 위해
대전, 부산, 춘천 등에서 온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선교단체 관계자들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위기관리재단과
고신, 침신 양 교단 협력으로 최초 주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내는 선교사들의 역할과 의무가
새롭게 제시됐습니다.

첫날 강의를 맡은 이현모 교수는
멤버케어에 관한 기본 정의와
교회와 선교단체가 알아야 할
멤버케어 메뉴얼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현모 교수 / 침례신학대학교
우리의 진짜 멤버케어의 목적은 무엇이냐 복지를 이루어 주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우리를 의지하도록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멤버케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뜻밖에 무엇이냐면 단순합니다. 제대로 사역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겁니다.

이 교수는
헌신과 희생만 강조되던 초기 선교상황과는 달리
현재는 사역적, 재정적 책무 등
선교사들에게 요구돼야 할 사항들이 다양해 졌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파송 교회와 단체들이 선교사에 대해
꾸준한 관리와 더불어 합당한 책임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급변하는 선교지의 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위기관리 강의와
멤버케어 적용 사례 발표들이 이어졌습니다.

교회차원에서 100여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지만
멤버케어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했던 조서구 목사에게 이번 세미나는
선교사 관리에 대한 새로운 책임감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인터뷰] 조서구 목사 /부산북교회
이론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들음으로써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이구나 선교사들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 면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 이것을 알게 되니까 참 좋죠.

그러나 선교사 멤버케어에 관한 한국교회의 인식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입니다.

국내 멤버케어 전문 사역단체는
MCC, 터닝 포인트, MK 네스트 등 약 6개 단체에 불과하고
올해 초 멤버케어 위원회를 구성한 고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선교사 멤버케어 전문 부서가 전무한 상황입니다.

세미나를 주최한 류영기 선교사는
이번 세미나를 필두로
선교사 멤버케어에 관한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류영기 선교사 /고신 세계 선교부 멤버케어
저희들이 기대하는 것은 이것이 꼭 멤버케어 담당자, 선교부, 후원교회만이 아니고 정말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이 오픈 되고 그분들 속에서 아름다운 환대의 장이 이뤄지기를

전세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들의 역할 못지 않게
보내는 선교사들의 책임과 책무도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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