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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교회만 세습 하는 것 아냐‥ 선교지도 세습"

415등록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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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장로교회가
중국 산동성으로
첫번째선교사 3명을 선교사로 파송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최근 이를 기념해
첫번째 선교의날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장로교선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도에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장로교회들의 연합체인
한장총이
교회의 선교적 기능을 회복하기위한
첫번째 선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용인의 성산수양관에서 열린
제1회 한장총 선교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 장로교 선교의 평가와 미래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첫번째 발제자인 장신대 변창욱 교수는
한국 장로교 선교의 과거 분석 및 평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습니다.

변 교수는 먼저
교세가 성장하기 전부터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해온
한국의 선교역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올해가
1913년 중국 산동으로 첫번째 선교사인
박태로, 김영훈, 사병순 선교사를 파송한 지
백년 되는 해라며,
한국교회가 선교적 영성을
새롭게 회복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변창욱 교수 / 장신대 선교학
"한국교회는 선교함으로 존재해 왔다고 볼 수 있어요. 또 기념사업으로,
1907년 독노회 기념, 1912년 장로교총회 창립 기념, 다 기념사업으로 선교하는 교회로 자라왔고, 또 하나는 가난한 교회였지만 선교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고의
사명으로 알고 감당해 왔던 교회다."

이어서 '한국 장로교 선교의 현재 분석'에 대해서는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총장인 전호진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강연했습니다.

전 박사는
세계 선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갈수록 증가하는 종교갈등과
선교사 추방,
현지화를 촉구하는 정부 정책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또 현지인이 배제된
프로젝트 선교가
선교지에서 세습과 재산분쟁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현지인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호진 박사 /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총장
"지금 교회만 세습이 아니고 선교지에도 세습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헌금 가지고 다 백억 이백억짜리 집을 지었습니다. 자기 돈 아닙니다. 다 헌금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식구들 데려와서 전부 다 물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장로교 선교의 평가와 미래 전망'에
대해서는 난빛선교연대의 오치용 목사가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그는 수많은 선교사가 국내의 지원을 받지 못해
선교 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앞의로의 100년을 위해
한국교회가 보다 선교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급변하는 세계속에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선교의 성패가 좌우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치용 목사 / 난빛선교연대
"선교하는 교회가 위기를 만나고 선교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그 훈련의 바탕이 되는 신학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평신도 자원이 줄어들고
젊은이들이 줄어들고 있는 그와 같은 위기를 우리가 만나고 있습니다."

한편 한장총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장총 소속 27개 교단뿐 아니라
한국 선교계의 화합과 일치를 통해
효과적 선교전략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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