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선교

北 공포정치 심화‥선교 미치는 영향 없나?

423등록 2013-12-1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정은의 무자비한 공포정치가
연일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사역자들은
엘리트 집단의 공포감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는데요.

내부 통제가 강화되면서
선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손동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처형 소식이 전해진지
일주일 가량이 지난 오늘까지도
국내외 언론에서는
북한 관련 소식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련 사역자들 역시
이번 사건이 선교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출신으로
국경지대에서
북한주민과 탈북자를 대상으로 사역하는
탈북기독인총연합의 김충성 선교사는
북한주민의 공포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특히
이른바 '외화벌이'에 나서는 엘리트층이
더 큰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성택이 살아생전 해외 자금 조달의 역할을 해 온 만큼
그와 관련된 인사들 역시
다음번 숙청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충성 선교사 / 탈북기독인총연합회장

김 선교사는 또
이번 사태를 통해
북한의 인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북한인권법안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충성 선교사 / 탈북기독인총연합회장

매년 전세계의 기독교박해지수가 담긴
월드워치리스트를 발표하는
한국오픈도어 북한선교연구소의 한아람 목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북한 내부의 통제가 더욱 강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서양에서 교육을 받은
김정은이 집권하면서
선교계에서는 북한이 개방의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장성택 숙청을 통해
이같은 기대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한아람 목사 / 한국오픈도어 북한선교연구실장
"김정은 정권 들어와서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점점 사회 통제와 억압이 지속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장성택이 숙청입니다. 공포정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목사는 특히
이번 사태로
북한 선교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겠지만
장기적 안목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28일 서울 성수동
서울숲교회에서는
북한 선교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오픈도어와 한민족가족치유연구소 등
북한 선교단체 대표들이 나서
'김정은 이후의 북한상황과 선교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CGN 투데이 손동준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