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선 근대화의 배경에서 서양 선교사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세워진 이화 학당, 배제학당 등의 역할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이들 서양 선교사들의 정신을 잇기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 선교 대학들을 세워 온 PAUA가 지난 24일 PAUA 한국대회를 열었습니다.
자세한 대회 소식,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부산 고신대를 시작으로 대구, 전주 대전 등 6개도시에 열린 PAUA 2014 국제교육선교 한국대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마지막 순회지인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범아시아 아프리카 대학협의회의 약자인 파우아는 지난 2008년 창립 이후 한인 선교사들이 몽골, 캄보디아, 우간다 등 7개 국에 세운 기독대한 10곳을 회원대학으로 삼고 교육을 통한 기독 인재 양성에 힘써 왔습니다.
[인터뷰] 강성택 사무총장 / PAUA 해외에 여전히 하나님께서 한국 크리스천들을 통해서 일하고 계신다는 이 사실을 듣고 그 소문을 듣고 대단히 새 힘을 얻었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특히 기독 교수님들을 비롯한 전문인들이 해외 대학을 위해서 마음에 품고 헌신하는 분들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21세기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를 찾습니다!’ 로 국내에 교육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선교 헌신자들을 동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째날 연합집회의 주강사로 메시지를 전한 연변과학기술대학 김진경 총장은 교육 선교를 통한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한 국가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녹취] 김진경 총장 / YUST 너는 정복하고 정복하고 다스리고 다스려서 남기고 남기라. 이것이 우리 하나님이 너와 나를 여러분과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오늘 여러분 한 사람으로 인해서 가나가 변할 것입니다. 몽골이 변할 것입니다.
이튿날에는 ‘나의 전문성과 선교’를 주제로 11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교육선교 포럼도 열렸습니다.
인문, 상경, 행정 등으로 나뉘어진 각 분과에서는 실제 파우아대학 소속 대학들의 교수들이 발제자로 나서 헌신 배경과 과정, 현재의 생활 등 세부적인 내용들을 나눴습니다.
특히 각 대학들이 교수진을 비롯해 더 많은 직원들을 필요로 하는 만큼 지원 가능한 다양한 채용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들도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교육을 통한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달으며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미경 교수 / 성결대 선교학 교육을 통해서 열정을 심어주시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굉장히 큰 도전을 받았고 삶 속에서 세계가 이렇게 좁은데 열정을 가지고 교육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겠구나 이런 자신감들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내년에 열릴 제 8차 대회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