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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넘쳐나는 외국인 유학생 누가 선교하나?

509등록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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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4년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10만명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나날이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 현황은
여전히 걸음마 수준입니다.

외국인 유학생 선교의 현 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박꽃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봄학기 개강을 맞은 캠퍼스는
올해도 외국인 유학생들로 가득 합니다.

최근 5~6년새
국내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4년 연속 매해 8만명이 넘는 유학생이
국내에서 학업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전에 비해 무려 7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의 움직임은 매우 더디기만 합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한국기독학생회IVF, 예수전도단 등
국내 주요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최근 들어
외국인유학생사역부를 신설하거나
혹은 신설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주력하고 있는
일반 캠퍼스 사역에 비하면 그 수준은
양적 질적 면에서 매우 미미한 정도입니다.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 문성주 대표는
유학생 선교를 위해서는
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전문 선교사 양성이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반 캠퍼스 사역과 달리 유학생 사역에는
타 문화권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탁월한 언어 능력 등을 갖춘
전문 선교사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문성주 대표 / 한국세계유학생선교협의회
아무래도 유학생 사역에는 전문성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고요 또 훈련, 실질적인 타 문화권 훈련이라든지 선교사로서의 어떤 전 생애적인 훈련들에 대한 로드맵이 같은 것도 필요합니다.

일반대학은 물론 기독대학에서 조차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공식적인 예배 모임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서
차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마련에 나서는 대학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2천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연세대학교는
작년부터 공식적으로
유학생들을 위한 예배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타국에서의 오랜 생활로 외로움을 느끼는 유학생들에게 예배는
새로운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 사요빈 유학생 / 중국
친구도 많이 만나고 이 자리를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또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도 얻고 같이 기도도 하면서 힘을 얻습니다.

교수들이 예배의 자리에 나온 유학생들을
자연스레 지역교회로 인도하면서
공동체에서의 양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준 겸임교수 / 연세대학교
지난 몇 주 전에도 몇몇 학생들이 선생님을 통해서 실제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생님들의 교회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제가 섬기는 교회에도 여러 유학생들이 와서 같이 예배도 드리고 사실 작년 성탄절에는 어학당 출신 학생, 홍콩 학생이 세례도 받았습니다.

교육부에서 2020년
20만명의 유학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유학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에 맞는 유학생 선교 전략도
재정비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GN 투데이 박꽃초롱 입니다.
Cgnnews@cg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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