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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한 해 성경통독 100독! 북한 선교 준비하는 탈북 청년들

953등록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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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년에 성경 몇 독씩 하시나요?
1독도 버거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통일 한국을 준비하며 1년에 성경 100독을 하는
탈북 청년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북한 선교사로 양육되고 있는 그들을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팅◀
17살의 어린 나이에 홀로 북한을 탈출한
장예지 학생에게
한국에서의 삶은 늘 외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황금빛교회 100독학교에 등록한 뒤
장예지 학생은 새로운 비전을 찾았습니다.
북한 선교를 위해
쓰임 받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장예지 학생 / 성경 100독학교
나도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았었는데, 교회와 공부를 통해서 깨닫는 것이 많고 하나님 말씀으로 인해서 많이 인도하신다는 걸 느껴요. 나한테는 네비게이션 같아요.

이곳에는 장예지 학생과 비슷한 사연을 가진
탈북 청년들 20여명이
북한 선교사를 꿈꾸며 함께 합숙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탈북 청년들은 1년에 1독도 어려운 성경을
1년의 합숙 기간 동안
신약 100독, 구약 20독을 완독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성경구절 1000절 암송과
매일 5시간의 기도시간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느 목회자들도 하기 어려운 이 훈련을
20대의 젊은 탈북 청년들이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들의 아버지를 자처하며
영육을 보살펴온 최광 목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목사도
성경 100독학교를 시작하기 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따랐습니다.

중국에서 98년부터 탈북민 350명을 대상으로
100독학교 사역을 진행할 당시에는
강제추방도 당했고
당시 환경과 전혀 다른
국내에서의 첫 성경 100독학교 개강시에도
끝없이 방황하는 탈북 청년들로 인해
마음고생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 목사는
탈북 청년들이야 말로
북한 선교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선교의 재목들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에
그들을 북한 선교사로 양성하는 꿈을
절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최광 목사 / 황금종교회
앞으로 이 통독 학교를 통해서 저 땅이 열리거나 무너질 때 한국사람들이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선교 현장들이 그렇겠지만 현지인들이 사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곳 100독학교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돕는 스텝들도 북에서 온 탈북민입니다.
그렇다 보니 누구보다
학생들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 전도사 / 황금종교회
이들의 변화는 정말 치열하고 어려움들을 너무 많이 겪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온실에서 피어나는 꽃하고 벼랑 끝에서 간신히 피어나는 꽃은 아름다움의 차원이 다르잖아요.

북한 복음화를 위해
가장 먼저 훈련 받아야 할 대상으로 꼽히는 탈북민들.
탈북 청년들이 젊은 날을 드리며
머지 않은 통일의 날을 대비한
북한 선교사로 자라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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