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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한국기독교선교 130년, 온고지신 정신으로 재도약 하자!

499등록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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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는 한국에 기독교가 뿌리 내린 지
1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는
일년간 진행할 기념 심포지엄을 포함해
다양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 첫 시작을 알리는
대회 출범예배와 기념 포럼이 열렸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1884년 알렌 선교사의 입국으로 심겨진
한국 선교의 씨앗이
130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을 선교 강국으로 열매 맺게 한데에는
수 많은 서양 선교사들의
피와 땀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한국선교 13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를 발족해
선교사들의 업적을 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성진 목사 / 실무대회장

최근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기념관에서는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 대회 출범 예배와
기념포럼이 열렸습니다.

교계 인사 100여명이 모인 예배에는
한국 교계의 원로목사인 방지일 목사와
한국교회연합 대표 한영훈 목사 등이 참석해
이번 대회의 의미를 되짚어 주었습니다.

[녹취] 한영훈 목사 / 한국교회연합
우리는 선교사들이 이 민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흘렸던 숭고한 순교의 피, 초대 선교사들의 선교의 열정, 신앙 1세대들의 뜨거운 신앙과 기도를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기념포럼에서는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세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깊이 있게 고찰하는 포럼이 진행됐습니다.

‘한국근대화와 알렌의 선교’를 주제로 발제를 펼친 민경배 교수는
알렌 선교사는 한미우호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을미사변 등을 계기로
강한 반일 감정을 드러낸 인물이기도 했다며
한국의 독립과 자주의 거대한 기둥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반면 연약한 인간으로서의 알렌은
당시 한국에 입국해 있던 다른 선교사들과의 갈등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민경배 석좌교수 / 백석대학교 (알렌의 편지 중에서)
우리는 다들 잘해보려고 애썼습니다. 선한 일을 찾아서 해냈고 충실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빛나는 일들을 많이 해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파쟁과 갈등으로 힘을 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하늘처럼 쳐다보는 이들(한국인들)의 마음은 얼마나 더 아팠겠습니다.

언더우드의 사역에 대해 발제를 펼친 임희국 교수는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공사례를 남긴
언더우드의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인도 등지에서 보편적으로 펼쳐졌던 선교 전략은
선교지에 교회와 더불어 병원 학교 등
기독교 기관을 동시 설립해
서양의 선진 문물을 알리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면 네비우스 선교정책은
우선적으로 토착교회를 설립하고
뒤이어 고아원, 학교 등의 기독교 기관을 설립해
그 나라의 문화 속에 복음이 자리잡을 수 있게 한다는
원리를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희국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한편 위원회는 올 4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학술대회, 심포지엄, ‘한국교회, 이슈와 미래 백서발간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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