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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기획] 북한사역선교, 어떻게 해야 할까?

807등록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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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북한선교 또한 어두울 전망인데요.

과연 한국교회는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노력해야 할까요?
신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선교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단체는 약 60여개.
지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정도 늘었습니다.

북한 사역에 한국교회의 관심은
늘고 있지만 얼마만큼 성과를 거두었는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1988년 9월,
북한 정권이 수립된 후 최초로 세워진 봉수교회를 재건축한
국내 북한선교단체인 굿 타이딩스는

10회 넘게 남북공동예배를 드리며
실질적인 통일선교의 발판을 마련했음에도
가짜교회를 후원했다며
일부 기독단체들의 의심과 질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굿타이딩스..2005년 설립과 동시에 봉수교회 재건축.>

굿타이딩스 대표, 김용덕 장로는
북한 선교에 한국교회가 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용덕 대표 / 굿타이딩스]
: 우리가 모여서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북한사역을 두고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이라 생각하며 노력해야 하고 한국교회가 북한 땅에 교회를 지어서 북한 성도들이 가짜든 진짜든 일정한 시간에 교회에 와서 더 많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더 많이 성경을 보게 남쪽 교회 목사들이 가서 선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통일한국을 위해 정기적으로 관련 학술회를 열고 있는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의
사무총장, 김영식 목사는
북한 선교에 관한 정보가 한 데 모일 필요성과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중요성을 제시했습니다.

폐쇄된 북한을 선교하는데 있어
한국교회가 전략 없이 각개 전투를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식 사무총장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 공식교회든 지하교회든 위, 아래 모든 통로들을 균형 있게 조화롭게 할 수 있는 그런 컨트롤 타워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단체들, 역할들을 중계해줄 수 있는 어떤 협의체가 나와서 이러한 부분들을 중합했으면 합니다. 이제는 함께 북한사역을 묶어서 나가야만 합니다.

김 목사는 북한선교가
소수만의 전유물이 되지 않게
다 같이 감당할 필요가 있음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 사무총장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 안수 받은 목사 중심으로 가지 말고 교회에 있는 성도들을 중심으로
자기의 직업과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해서
각자의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시키는 방향으로 도전하고….

김용덕 장로는 정치적 이념을 떠나
온 맘 다해 하는 선교가 진짜 선교라며
무엇보다 진심을 다해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용덕 대표 / 굿타이딩스]
: 내가 얼마나 겸손하게 북한 동포들을 사랑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하기 전에 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행동한 다음에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긍휼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면 언젠가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알 것이고 화합이 될 것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정부는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민간교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당분간 보류키로 했습니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들의 활동도
어려워질 전망인가운데
북한 선교를 더 지혜롭게 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연합과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CGN투데이, 신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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