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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개성공단 스톱!…대북 선교 영향은?

690등록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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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먼저 선언한건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북한은 개성공단에 있는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입주 기업의 모든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개성공단과 연결되는 군사분계선과 육로를 모두 막아
공단을 폐쇄한 뒤 군사 통제 구역으로 선포하는 등,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따른 보복 대응에 나섰습니다.


[안찬일 소장 / 세계북한연구센터: 우리 정부가 미사일 발사 관련해서
남북 관계 중 가장 혹독한 개성공단 전면 폐쇄라는 조치를 취했는데
아마 북한도 이 정도까지는 예상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 규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남측 근로자는 184명, 북측 근로자는 5만4천여 명으로
가족까지 합하면 개성 주민 20만 명의 생계 수단이 끊기게 됩니다.

교계의 입장도 엇갈립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은 정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인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부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적신호가 켜진 만큼 북한선교단체들도
북한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식 부회장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남북 관계가 긴장이 되면,
접경지역 활동가들도 위축을 받습니다. 중국 쪽 보안도 강화됩니다.]

전문가들은 긴 호흡으로 정부와 북한의 입장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김용덕 이사장 / 굿타이딩스 : 우선 단시간은 선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선교는 그런다고 완전히 막히는건 아닙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라는 게 주님의 말씀입니다.]

[김영식 부회장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눈에 보이는 활동은 위축받겠지만,
보이지 않는 뒷문선교 윗문이라하는 방송선교, 영문이라 하는 기도 선교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통일 선교에 대한 열정과 마음을 놓쳐선 안 됩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임박한 가운데,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 조치가 전개될 경우, 대북 지원과 선교사역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CGN투데이, 이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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