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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 기다리는 예비목회자', 탈북자 강명도 전도사

1035등록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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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학가 졸업시즌을 맞아
신학대학원에서도 많은 예비 목회자들이 배출되고 있는데요.
예비 목회자로서 설레는 첫발을 떼는 그들 중에
특별한 마음으로 통일 한국을 꿈꾸는 이가 있습니다.

고향인 북한에서 사역할 날을 고대하는
강명도 전도사를 만나봤습니다.
박꽃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팅◀

332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위수여식.
젊은 예비 목회자들 가운데
중년의 졸업생 한 명이 유독 눈에 띕니다.

지난 1994년 북에서 온
강명도 전도사는
이번 졸업식에 참여하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지난 2007년 입학 후
9년만의 졸업이란 이유도 있지만
북한 주민들을 섬길 날을 대비해
한걸음 더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명도 전도사 / 녹원교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졸업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종으로 북한 선교를 위해서 북한 2천3백만 동포들을,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종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94년도 탈북 당시
북한 총리였던 강성산의 사위로
언론에서 수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는
이 후 교회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삶에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권유로 신학대학원에 입학 할 때조차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던 그에게
성령님은 어느 날 불같이 찾아와
북한주민에 대한 사명을 일깨워 줬습니다.

강 전도사를 비롯해
이 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식에서 배출된
탈북민 예비 목회자는 5명.

자신들의 사명은 북한 주민들을 섬기는 일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유정은 전도사 / 양주 강북제일교회
맡은 사역 잘 감당하다가 하나님이 우리 북한에 문을 여시고 하나님의 통일 시대를 열어 주시면 그 때 가서 우리 민족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그런 복음의 일꾼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강 전도사는
남한에 있는 탈북자 2만 8천명 가운데서
많은 목회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강명도 전도사 / 녹원교회
나도 했는데. 제 나이가 이제 굉장히 많거든요. 50이 훨씬 지나서 저도 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여기 한번 도전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우리 탈북민들 젊은 친구들이 앞장서줬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자들이 과잉 배출된다는 지적도 잇따르지만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끊임없이 세워지기를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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