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일한국

탈북민들에게 듣는 통일 로드맵

681등록 2016-07-11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국내에서 개최되는
통일 전략 세미나들 중
대부분 남한 사람들이 주체가 됐는데요.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들이 주체가 되어
통일의 전략을 모색하는
통일 로드맵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통일 전략 전문가들.

이들은 모두 북한을 떠나와
남한에서 통일을 준비중인
탈북민들입니다.

이날 세미나는
북한 주민들의 시각에서 모색한 통일전략이라는 점에서 기존 세미나와는 차별화 됐습니다

[인터뷰 : 박혜경 참석자]

1부 ‘통일로드맵’에서는
기간에 따른 단기, 중기, 장기형 로드맵이 제시됐습니다.

발제를 맡은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 민족공동체 등으로 나눈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목표와 그에 따른 실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김 위원은
궁극적으로 경제, 사회문화적 통일을 이룬 후에
제도적 통일을 이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통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부 통일 로드맵의 실천방안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됐습니다.

발제를 맡은 엔케이 지식연대 김흥광 대표는
70년이 지나도록 통일을 이루지 못한만큼
주변의 기대와 환경의 변화를 감안해서
통일방안이 새롭게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상적인 기대를 벗고
현 시점에서 통일의 대안들이
나와야 하며
특별히 시장친화적 평화 통일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흥광 대표 / 엔케이지식인연대]

오늘 세미나에서 탈북자들은
남한의 정권이 바뀔 때마다
통일 정책이 큰 폭으로 변화하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통일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어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책을 세우기엔
어려운 구조라는 겁니다.

이에 정권의 변화와 상관없이 통일을 준비해나갈
한국교회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또한, 복음이 북한의 주체사상을
덮을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흥광 대표 / 엔케이지식인연대]

교육의 대상, 짐
때로는 갈등의 불씨 등으로 느껴지기도 했던 탈북민들이

통일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귀한 동력임을 깨닫고
교회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