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통일한국

'탈북 은신처' 수해마을 복구과정서 사라질 위기

623등록 2016-10-13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북한 당국이 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두만강 지구 수재민들을 위해 집을 지어준다는 명분으로
주택 구획을 다시 정하면서
탈북 은신처 역할을 했던 마을들이 대거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 9월 북한이 함경북도를 강타한 태풍 라이언록으로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중 피해가 심각한
함경북도 회령지역 강안동과 망향동을 비롯해
무산군과 온성군, 경원군 일대는

두만강과 가까워 과거 탈북민들의
은신처 역할을 해왔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북민 돕기에 앞장서온 한 사역자는
이번 홍수로 두만강 물이 불어나면서
인근 온성군의 남양동 일대도 3m 이상 잠겼고

이후 민, 관 군이 피해 복구에 동원돼
두만강에서 멀리 떨어진
높은 둔덕에 집을 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소식통들은
은신처 역할을 했던 마을이 사라지면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지금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