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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2017 대북선교 주요 이슈 전망

703등록 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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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활발했던 한국 교회의 대북선교사역이 수년간 얼어붙었고,
특히 지난해는 민간차원의 대북지원이 전면 중단되면서
대북 사역에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CGN 투데이 설 기획 세 번째 시간으로
한국교회 북한 선교의 현실과 과제를 점검해봤습니다.

정의민 기잡니다.

◀리포트▶
교역과 경협, 관광, 이산가족상봉, 사회문화교류 단절을 포함해
대북지원 전면 중단, 개성공단 완전 폐쇄.

지난해 한반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색된 모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교회의 대북 사역 또한 완전히 막혀버렸습니다.

실제로 단편적으로나마 이뤄지던
교단과 단체 차원의 대북지원도 지난해 정부정책의 변화로 막혔고

이 때문에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평화통일연대 사무실 한편에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의약품들이 1년째 쌓여 있습니다.

윤은주 사무총장은 지난해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을
북한의 핵실험으로 꼽고, 이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필요를 채우며
그들과 교류했던 한국교회의 사역이 물거품처럼 사라졌다며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윤은주 사무총장 / 평화통일연대

상황이 이런 만큼 대북사역 단체와 각 교단들의 올 한해 사역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은
지속적인 사역에 나서왔지만
올해도 대북지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환 교수 / 서울신대 북한선교연구소장

그러나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싼 갖가지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부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 기조와 함께
러시아와의 관계 또한 재편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한반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북 사역 전문가들은 어디로 튈지 모를 남북관계의 변화 속에서
어떤 형태로든 북한 주민들을 돕는 일을 이어가는 것이
한국 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박영환 교수 / 서울신대 북한선교연구소장

평화통일연대 윤은주 사무총장은
올해 한국 교회가 대북선교를 위해 무엇보다 한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은주 사무총장 / 평화통일연대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는 한국 교회가
북한 사회의 복지 개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습니다.

통일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과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승열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불안정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올해는 한국 교회가 어느 때보다 깨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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