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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남북이 함께한 6·25 전사자 유해발굴

1145등록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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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반도를 남북으로 갈라놓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67주년,
그러나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유해들이 많은데요.

최근 탈북 대학생들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체험 행사에 참여해
전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문대현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6.25 전쟁 당시 혈투가 벌어졌던
강원도 양구의 백석산.

이 곳에서 남과 북은
두 달 동안
이른바 '백석산 지구 전투'로 불리는
치열한 싸움을 펼쳤습니다.

남과 북이 고지를 뺏고 빼앗으며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던 이 곳에
남북 출신 대학생들이 찾았습니다.

북한인권청년단체 나우 소속 탈북 대학생 23명과
이화여대 학군사관후보생 등 총 45명이
호국 영령들의 애국정신을 배우기 위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에 동참한 겁니다.

[녹취] 심홍기 중령 / 21사단

군 관계자로부터
유해발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는 학생들의 눈빛엔
긴장감과 비장함이 동시에 묻어납니다.

학생들은 최근 발굴된 전사자 유해 앞에
헌화하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이어 장병들과 함께 유해발굴에 참여하며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인터뷰] 송수진 학군사관후보생 / 이화여자대학교

[인터뷰] 주일용 탈북대학생 / 고려대학교

행사를 주최한 나우는
2010년부터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
대북 라디오방송, 탈북청소년정착교육지원
등을 진행하며 작은 통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지성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이 6.25 전쟁의 의미를
정확하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지성호 대표 / 나우

남과 북을 갈라놓은 6.25 전쟁이 펼쳐진
이 곳에서 남북 출신 대학생들이
전쟁의 아픔을 공유하고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CGN 투데이 문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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