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지난 4일 북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전세계의 대북 제제가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북한을 바라보는 크리스천들의 시선은 어떠해야 할까요
보도에 박꽃초롱기잡니다.
◀리포트▶
강당을 가득 채운 남북 성도들의 기도소리와
울음소리가 한데 뒤섞여 나옵니다.
모퉁이돌 선교회의 남북 연합예배가 열린 현장입니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성공 발표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된 가운데
남북연합예배는 더욱 뜨겁게 진행됐습니다.
모퉁이돌 선교회 유석렬 이사장은
최근 북한의 동향을 두고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하려는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계속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위에서부터가 아닌
아래에서부터의 복음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석렬 이사장 / 모퉁이돌 선교회
북한군 정치장교 출신인 심주일 목사는
계속되는 북한의 핵 도발에
국가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충성심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심주일 목사 / 前 북한군 정치장교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교계도 각 단체마다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며
정부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무력 도발로써만 응답하는 북한에
정부가 단호하면서도 분명한
대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 역시
이튿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교연은 북한이 인류 공멸을 가져올
전쟁 준비에 광분하고 있다며
정부가 강력한 억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베를린 연설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구상에 대해선 환영의 뜻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 단기 과제와 원칙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해결을 선포한데 공감한 겁니다.
다만 북이 무력 도발을 포기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자리에 나와야 한다는
선결 과제는 여전합니다.
올해 들어서만 열 차례 거듭된 북한의 무력도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가는 지금.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협력과
기도가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