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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통일 이후의 교육, 독일과 함께 논하다

1106등록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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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북한의 상이한 교육제도는
탈북 청소년들의 한국 적응에도
큰 걸림돌이 되는데요.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탈북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이
최근 북한 교육방법을 분석하고
독일의 사례를 통해
통일 대비 교육방법론을 고민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대안 학교 여명학교와
아데나워 재단이 공동 주최한
통일 교육 세미나가 어제 열렸습니다.

여명학교 이흥훈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의 교육은 남한과 큰 차이가 있다며
정치, 경제의 통합뿐만 아니라
교육의 통합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흥훈 교장 / 여명학교]

축사를 맡은 슈테판 잔제 아데나워재단 한국 지소장은
한반도 역시 독일과 같이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대비한
교육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탈북자 출신 서울통일교육센터 엄현숙 교수,
여명학교 이신일 교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또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리타 니콜라이 교수가
통일 이후의 학교 정책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서
독일 통일 이후 동서독의 교육 통합에 대한 발표했습니다.

니콜라이 교수는 독일의 교육 통합이 가능했던 것은
동독과 서독 두 나라 모두 통일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교육 분야에서 서로를 존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리타 니콜라이 교수 /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한편 세미나를 주최한 아데나워 재단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은 관심 밖의 분야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혜경 대북정책 연구위원 / 아데나워재단]

언제 마주하게 될지 모르는 통일을 앞두고
눈에 보이는 분야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많은 분야에서의
철저한 준비와 논의도 요구 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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